온페이스게임즈가 미국연합상업협회(AGBA)와 손잡고 스팩(SPAC) 합병을 통한 나스닥 상장 추진을 위해 금일(13일) MOU를 체결했다.
온페이스게임즈는 스마일게이트의 대표 FPS 게임 '크로스파이어'의 개발자들이 모여 설립한 신생 게임 개발사로 중국에서 다운로드 2억 5천회를 기록한 방선저격에 이어 자회사 온페이스소템의 대작 MMORPG 프로젝트 게임 'LOD(Lord of dragons)'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온페이스게임즈에 따르면, 게임과 메타버스, NFT 미래 핵심 사업 분야에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게임과 연동한 NFT 분야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언리얼 엔진으로 개발한 실사판 메타버스 플랫폼 '온버스(Onverse)'의 베타 버전 개발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MOU 체결 현장에는 온페이스게임즈의 김민석 대표를 비롯해 AGBA 한국지부 박찬윤 총재, SME 해외상장캐피탈 그룹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코로나19 문제로 인해 베이징과, 홍콩의 관계자는 화상 연결로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상장 공모는 총 1억 3천만 달러(한화 약 1650억 원) 규모로 일반적인 나스닥 상장 규모가 4천만 달러인 것을 감안하면 약 2.5배의 규모로 온페이스게임즈는 올해 안에 나스닥 상장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본격적인 행사 진행에 앞서 무대에 오른 AGBA 박찬윤 총재는 “AGBA는 발전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발굴해 나스닥 상장 합병 파트너들과의 연결을 돕는 협회”라며 “이번 스팩 합병 이후에도 유니콘 기업을 찾아 나스닥 상장을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뒤이어 무대에 오른 온페이스게임즈 김민석 대표는 “외산 게임을 수입하는데 급급했던 한국이 이제는 게임을 활발히 수출하는 것을 넘어 K-게임의 매력을 선보이며 한류 확산에 힘을 쏟고 있다”며 “온페이스게임즈 또한 이번 합병을 시작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게임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덧붙여 그는 “자사가 개발 중인 게임을 기반으로 메타버스와 NFT 기술을 도입해 P2E 게임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라고 향후 계획을 공개했다.
이후 축사를 위해 국민의힘 엄태영 의원이 무대에 올랐다.
엄태영 의원은 축사를 통해 “국회 상임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활동을 통해 벤처기업을 지원하는 입장에서 벤처 기업인 온페이스게임즈가 나스닥에 상장한다는 소식이 매우 기쁘다”라며 “향후 온페이스게임즈가 준비한 것들이 잘돼 대한민국 게임업게하는 선도하는 회사로 발전하기를 바라며 이후 온페이스게임즈에 이어 더 많은 벤처 기업이 나스닥에 상장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 지원 방법에 대해 고민할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온페이스게임즈는 스팩 합병 MOU 외에도 기자간담회를 통해 온페이스 게임즈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회사 소개를 위해 무대에 오른 온페이스게임즈 강성천 부사장은 “온페이스게임즈는 현재 성공을 위한 고속도로 진입로를 통과한 상태”라며 “이번 상장에서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우리가 보유하고 다년 간 준비해온 기술을 실제 매출로 연결할 수 있는 행보를 보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덧붙여 그는 “작년 매출이 단 몇 억 밖에 없는 회사가 냉정한 평가가 이어질 나스닥 시장에 상장하는 것에 의구심이 들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우리의 계획대로라면 우리가 목표한 반기 매출 300억은 큰 문제가 없어 보인다”라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온페이스게임즈의 나스닥 상장 후 회사를 이끌어갈 게임은 올 4분기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 론칭할 MMORPG 대작 LOD로 LOD는 개발 단계에서부터 P2E를 염두에 두고 NFT 기술을 도입해 제작한 MMORPG.
온페이스게임즈 측은 소재 자체가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용이고, 게임 출시 전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중국 게임사와 긴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어 게임이 출시된 후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아울러 아직까지도 방산저격이 꾸준한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다년간 축적한 VR 기술과 언리얼 엔진 개발력을 결합한 핵심 사업 분야인 메타버스 플랫폼 온버스가 뒤이어 새로운 먹거리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온페이스게임즈는 이번 스팩 상장을 통해 메타버스 개발을 위한 대규모 전문 인력을 확충해 온버스의 완성도를 높이며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적극적인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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