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의 ‘위믹스 3.0’ 글로벌 쇼케이스를 앞두고 장현국 대표가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방향성을 일부 공개했다.
위믹스 3.0의 가장 큰 축이자 경쟁력은 ‘게임’ 이라는 점을 강조한 장 대표는 “게임 사업이 잘 되고 있기에 위믹스 3.0을 만들 수 있었다. 위믹스는 게임에서 시작되었기에 다른 코인들과는 다른 방향성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위메이드가 심혈을 기울여 준비중인 블록체인 게임에 대해 장 대표는 빠른 시일 내로 하나의 게임에서 획득한 재화를 다른 게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인터게임 이코노미’가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아마 3년 내로 모든 게임이 블록체인 게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일각에서는 인터게임 이코노미가 기존 아이템 거래와 무엇이 다르냐는 회의적인 시각이 있는데 하나의 게임에만 묶여 있는 아이템 거래와는 달리 블록체인은 기술적으로 게임과 분리되어 있고 원작자의 동의가 없어도 밖으로 나올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라고 말했다.
인터게임 이코노미를 설명하기 위해 장 대표는 자사 게임인 애니팡을 예로 들었다. 게임의 플레이를 위해 코인을 걸고 게임을 즐겨 성과에 따라 추가적인 코인을 받는 구조의 보상 시스템 설계를 통해 원작자에게 허락을 받지 않고도 다양한 방법으로 게임 설계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즉 성과가 좋은 코인의 사용처를 다분화하고 그렇지 않은 코인의 사용을 유도해 각 코인들이 위믹스 플랫폼 아래 진화 발전을 유도하는 것이 위메이드가 선보이려고 하는 메타버스 게임의 핵심이라는 설명인 것.
위믹스 플랫폼에 온보딩한 게임에 성과에 대해서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그는 “위믹스에 온보딩된 게임에 대한 다양한 시각이 있다. 일부는 미르4처럼 성공하지 못했다는 부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지만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는 사람들도 있다”며 “온보딩된 모든 게임이 미르4처럼 성공하진 못한다. 각 게임이 가지는 포텐셜이 다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지금 현재 온보딩된 모든 게임들은 게임의 포텐셜 대비 좋은 성과를 얻고 있다고 생각한다. 앞서 이야기한 인터게임 이코노미가 시작도 안됐고 각 게임에 대한 점검도 하고 있는 만큼 (활성화 되면) 앞으로 더 좋은 성과를 얻을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장 대표는 “위메이드의 비전인 오픈 블록체인 플랫폼이 활성화되면 이는 스팀에 버금가는 사업적 성과를 거둘 수 있다. 그러한 플랫폼은 언젠가 등장할 것이지만 아직 위메이드가 그것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의문을 갖고 계신 분들이 많다”며 “나는 위메이드가 (글로벌 오픈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그렇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 우리는 우리 비전에 진심이고 그것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켜봐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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