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노트(gamenote.com)가 발표한 3월 둘째 주 온라인게임 순위에 따르면, 마침내 ‘리그오브레전드’가 1위에 등극하며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다. 외산 게임이 국내 온라인게임 순위에서 1위에 오른 것은 ‘월드워브워크래프트’ 이래 처음으로, 특히 ‘리그오브레전드’는 AOS라는 신규 장르로 1위를 차지했다는 점에서 게임 시장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라이엇게임즈 관계자는 “무엇보다 큰 사랑과 관심을 사용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Player-focused’, 즉 사용자 중심의 게임 개발과 서비스를 통해 더욱 많은 사용자들이 큰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주 4위까지 하락했던 ‘아이온’은 한 주 만에 2계단 상승한 2위로 올라서며 자존심을 회복했다. 지난 주까지 5주 연속 1위를 달렸던 ‘서든어택’은 2계단 하락한 3위에, ‘피파온라인2’는 1계단 하락한 4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방학 시즌의 절대 강자인 ‘메이플스토리’는 봄방학이 끝남과 동시에 4계단 하락하며 11위까지 떨어졌다. ‘메이플스토리’가 10위권 밖으로 밀려난 것은 2010년 6월 이래 약 1년 8개월 만이다.
3D온라인게임의 선구자로 지난 해 10주년을 맞이했던 장수 게임 ‘뮤’는 오랜만에 9계단이 상승하며 33위에 랭크됐다. ‘뮤’는 화이트데이를 맞아 ‘가짜 솔로토끼’라는 특수한 몬스터를 사냥해 유용한 아이템을 얻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가짜 솔로토끼’는 한 지역에 5마리만 등장하기 때문에 유저들의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의 순위에서는 5계단 상승해 60위에 랭크된 ‘미르의전설2’가 눈에 띈다. 국내 최장수 온라인게임 중 하나로 동양무협 세계관을 접목해 큰 인기를 얻었던 ‘미르의전설2’는 지난 3월 7일부터 11주년 기념 이벤트를 진행하며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게임노트 홍승경 애널은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보여줬던 ‘리그오브레전드’가 국내 서비스 시작 후 3개월도 안돼 마침내 1위에 등극했다”며 “’리그오브레전드’의 흥행 돌풍은 대부분의 국내 게임들과 달리 최소한의 비용 지출만으로도 게임의 전반적인 콘텐츠를 모두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유저들에게 크게 어필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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