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스엠씨그룹(대표 김용태)'의 관광 특화 조직 'IMK'가 2023 글로벌 관광마케팅 트렌드를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핵심 키워드로 'R.U.N B.U.N.N.Y'를 선정했다.
IMK 국가브랜드실은 최근 3년간 국내외 여행 트렌드 자료를 통해 빅데이터를 분석했다. 아울러 ▲한국관광공사 ▲지자체 SNS ▲산업 전문가 ▲여행작가 ▲여행 인플루언서 등의 설문 조사를 기반으로 더욱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관광 시장에 대한 분석을 8가지 핵심 키워드로 제시했다.
키워드는 ▲MZ 중심의 보복 여행(Revenge travel: making up for lost time) ▲경험 중심의 체험 여행(Unique experience) ▲사계절을 느낄 수 있는 한류 체험 여행(Noticeable 4 seasons) ▲가성비 있는 미식 여행(Be cost-effective) ▲신한류의 열풍(Uprise of New K-wave) ▲로컬 여행의 부상(New wave of local tourism) ▲지속가능한 여행(Necessity of sustainable tourism) ▲여행 행태의 다양화(Yearning for new travel experience) 등 8가지다.
'MZ 중심의 보복 여행(중국)'은 그간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발이 묶였던 중국이 입국 규제 완화 및 현지 항공사와 MOU 체결 등에 맞춰 보복 소비(미뤘던 소비 분출) 성향을 보이며 방한 관광객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경험 중심의 체험 여행(구미주)'은 구미주 관광객이 K-컬쳐를 직접 느낄 수 있는 경험 중심의 체험 여행을 선호함에 따라 템플스테이, 사찰음식 체험, DMZ 투어와 같은 한국에서만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사계절을 느낄 수 있는 한류 체험 여행(동남아)'에 대한 동남아시아 관광객의 관심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빙벽 투어, 딸기 따기 체험, 벚꽃 축제와 같은 한국 문화 체험에 관한 여행 상품이 동남아 시장에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체험 프로그램을 찾는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가성비 있는 미식 여행(대만, 홍콩)'도 대만, 홍콩인을 중심으로 유행을 타고 있다. 부산관광공사는 미식을 테마로 '부산 푸다 파이터' 프로모션을 진행하였고, 한국관광공사는 대만 유명 셰프 '제임스 쳉'을 초청하여 특집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다양한 가성비 프로그램과 미식 체험을 겸하는 식도락 여행은 선호하는 관광객이 많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신한류의 열풍(일본)'은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류 열풍으로 일본 현지에서도 한국 제품에 대한 열기가 뜨겁고, K컬쳐와 연계한 다양한 팸투어와 마케팅이 적극 추진되고 있는 추세다.
'로컬 여행의 부상(국내)'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로컬=힙한 것'이라는 인식과 함께 새롭고 이색적인 경험을 추구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지역 특색을 재해석한 로컬 체험 상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다. 지역주민이 직접 기획에 참여하는 '관광 두레' 사업과 로컬 크리에이터가 직접 제작한 특색 있는 지역 프로그램 등 다양한 로컬 여행 프로그램이 생겨나고 있어 국내 로컬 관광 산업이 주목 받고 있다.
'지속 가능한 여행(국내)'에 대한 중요성도 높아졌다. ESG, 탄소중립 등 환경적 가치를 중요시하는 세대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속가능성의 실천이 여행 결정에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이에 따라 플로깅과 비치코밍 등을 연계한 여행 상품 출시부터 다회용품 사용 캠페인 실천을 위한 움직임이 증가하고 있다.
'여행 행태의 다양화(국내)'도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추세다. 자신의 관심 분야를 깊이 파고드는 사람들이 많아짐에 따라 웰니스 여행, 워케이션, 촌캉스 등 여행 행태가 다양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한달 살기, 럭셔리 여행과 같이 기존의 틀을 벗어나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는 테마 여행이 각광을 받을 것으로 풀이된다.
김성영 더에스엠씨그룹 IMK 국가브랜드실 팀장은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여행객이 확산되는 2023년은 어느 때보다 관광 마케팅이 중요한 시점이며, '2023년 글로벌 관광 마케팅 트렌드 RUN BUNNY'를 활용하여 단기적, 중장기적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도시, 지역별 차별성을 가지고 관광 마케팅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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