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신현삼, 이하 ‘경기혁신센터’)는 매주 목요일 진행하는 IR 프로그램인 ‘스타트업 815 IR’을 대폭 확대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스타트업 815 IR’은 경기혁신센터가 투자 유치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자를 매칭하는 IR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창업존에서 산업별·투자 단계별로 진행된다.

지난 27일 목요일에는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두 차례 IR이 진행됐다. 오전에는 기존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 개최하는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의 연합 공개 IR이, 오후에는 추가로 신설된 CVC 전용 IR이 이어졌다.

경기중기청과의 연합 IR은 희망 투자단계에 따라 SEED와 NEXT로 나눠 동시 운영됐다. 경기중기청이 운영한 초기기업 대상 SEED IR에는 ▲플랜비포유(치매 환자 필수 검사인 신경심리 검사 자동 판독 솔루션), ▲라이프업(IHAC 시스템 의료용 온습도 조절기), ▲젠이십일(전기분해 기술기반, 가정 내 모든 화학세제를 대체하는 다목적 전자세제), ▲대원썬(상업용 중고 주방기구 구독 서비스 플랫폼)4개사가 참여했다.

경기혁신센터가 운영한 도약기 기업 대상 NEXT IR에는 ▲세라노틱스(항체 라이브러리 기술 플랫폼 및 항체 신약 후보 물질 개발), ▲휴켐바이오(SHADD 시스템을 이용한 혁신 신약 개발), ▲에이바이오테크(바이오 합성 플랫폼 활용 화장품 소재 개발), ▲에이앤알피사이언스(면역/종양 차세대 스크리닝 플랫폼 및 ANRP Finder)4개사가 참여하여 투자 유치 가능성을 확인했다.

참여 투자자는 블루오션투자자협회, 에트리홀딩스, 스타벤처스, 우신벤처투자, 블루포인트파트너스, DSC인베스트먼트, 시그나이트파트너스, KVCC파트너스, 하나벤처스, 플래티넘기술투자 등 10개사다.

오후에 진행된 스타트업 815 IR-CVC 트랙은 이번에 처음으로 열린 대, 중견기업 CVC 전용 트랙이다. 빠르게 성장 중인 기업과 CVC 간 만남을 통한 스타트업의 EXIT를 목적으로 한다.

참여 기업으로는 ▲라이드로(자율주행용 LiDAR 센서), ▲뤼튼테크놀로지스(AI 기반 콘텐츠 생성 플랫폼), ▲핸드허그(그래픽 크리에이터 커머스 플랫폼 ‘젤리크루’), ▲딥블루닷(AI 기반 유저 피드백 분석)4개사가 발표하여 투자자의 이목을 끌었다.

KT인베스트먼트, 신한벤처투자, LF인베스트먼트 등 6개 CVC가 참여했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는 “정례 IR을 통해 스타트업의 자금 조달, 시장 기술 검증 기회를 부여하여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며, “창업존 내 자유로운 밋업이 일어나는 협력 발판을 마련해 경기혁신센터와 대·중견기업, 스타트업 간 유기적인 관계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판교 창업존은 ‘사람과 정보, 아이디어, 투자가 모이는 창업 허브’로 투자 연계와 유치, 대기업 연계, 글로벌 진출 등 맞춤 액셀러레이팅을 지원하며 국내 최대 창업 지원 클러스터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