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울 삼성동 GS타워에서 열린 닌텐도3DS 체험 기자간담회에는 닌텐도의 미야모토 시게루 전무가 깜짝 방문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날 미야모토 전무는 한국에서 '닌텐도3DS'와 함께 출시되는 '슈퍼 마리오 3D랜드'의 설명과 함께 게임 캐릭터에 대한 뒷얘기를 들려주었다.

그는 "슈퍼 마리오에 등장하는 캐릭터 이름을 지을때 항상 음식이름을 본따왔다. 악당 '쿠파'를 처음 지을 때도 음식 이름과 함께 악당 이미지에서 풍기는 강한 모습을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던 와중 미야모토 전무는 한국음식의 '국밥'을 생각했고 이를 이용해 '쿠파'라는 이름을 지었다. 하지만 그는 "당시 국밥을 생각했을 때 맛있는 불고기 요리 음식의 이름인 줄 알았다. 하지만 국에 말아먹는 밥이라는 음식이라는 것을 알고 매우 재미있어 했다"고 말했다.

한편, '슈퍼 마리오 3D랜드'는 3D 영상을 통해 화면 깊은 곳에서 펼쳐지는 공간을 보다 실감나게 느낄 수 있으며, '닌텐도 3DS'의 슬라이드 패드로 마리오를 3D 공간에서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도 있다.

꼬리를 흔들어 적을 공격하는 '너구리마리오'와 같은 새로운 변신 액션뿐만 아니라, '자이로 센서 '기능을 이용한 액션 및 3D 영상도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