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둘째 주 모바일게임 매출 순위는 지난 주와 큰 차이 없이 비슷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먼저 구글 플레이에서는 1위부터 6위까지 MMORPG들이 모두 차지하고 있다. 최근 대규모 업데이트가 이루어진 '리니지M'과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상승세가 돋보인다. 여기에 '나이트 크로우'와 '리니지W' 그리고 '아키에이지 워'와 '리니지2M'가 그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이 외에도 TOP 10 내에는 '데블M', '제노니아'까지 이름을 올리면서 TOP 10 내에 8개의 MMORPG가 경쟁하고 있다. 특히 '제노니아'는 지난 주보다 순위가 1계단 하락했지만 TOP 10 내에 2주 연속 자리잡는데 성공하면서 순항 중이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구글 플레이보다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이 TOP 10 내에서 경쟁하고 있다. '리니지M'이 독주하는 가운데 '픽셀 히어로'와 '나이트 크로우', '피파온라인4M'과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TOP 5를 형성했다.
이 외에 '탕탕특공대'와 '꿈의 정원' 그리고 '메이플스토리M'이 TOP 10 내에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 '제노니아'는 이번 주 13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가 18위, '포켓몬고'가 28위에 올랐다.
상반기에는 각 게임사들의 MMORPG 신작 러시가 이어졌다. 여기에 기존 서비스 중인 게임들의 대규모 업데이트도 이어지면서 각축전이 벌어졌다. 어느덧 7월의 중순에 접어든 지금은 어느 정도 옥석이 가려진 상황이다.
다만 이러한 매출 순위가 그대로 이어진다고 속단하기는 이르다. 하반기에도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신의 탑: 새로운 세계' 등 신작들이 꾸준히 출시될 예정인 만큼 변화하는 매출 순위 추이에 관심을 갖고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
#구글 플레이
구글 플레이에서는 '리니지M'이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최근 이루어진 '더 디바인 빛의 심판' 대규모 업데이트 효과로 보인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 6주년을 맞아 '신성검사' 리부트 등 대규모 업데이트를 6월 말 선보인 바 있다.
마찬가지로 신규 전직 클래스 '바드'와 신규 유저들을 위한 서버 '수르트'를 추가한 '오딘: 발할라 라이징'도 2위 자리를 지켰다.
7월 20일 거대 전장 '월드 던전' 업데이트를 예고한 위메이드의 '나이트 크로우'도 이번 주 3위로 순항하고 있다. '월드 던전'은 최대 5개 서버 이용자들이 정해진 시간 같은 전장에 입장, 협동 및 경쟁하며 보스를 공략하는 콘텐츠다. 또 8월 3일부터는 게임의 서비스 100일을 기념해 탈 것, 무기 외형 합성 재도전 기회도 제공한다.
신규 캐릭터 '나찰'이 업데이트 되며 지난 주 순위가 대폭 상승했던 '붕괴: 스타레일'은 이번 주 업데이트 효과가 사라지면서 22위를 기록했다.
반대로 '원신'은 5일 3.8 버전 '여름! 낙원? 대비경!'이 추가 되면서 차트 역주행에 성공했다. 이번 3.8 버전에는 '유라'와 '클레'의 복각이 이루어졌으며, 후반부에는 '산고노미야 코코미'와 '방랑자'가 복각될 예정이다.
'승리의 여신: 니케'는 이번 주 19위를 기록했다. 레벨 인피니트는 6일 신규 캐릭터 '네로'와 'NYA NYA PARADISE' 이벤트를 선보였다. 이와 함께 8월 3일까지 진행되는 21일 로그인 이벤트에 참여하면 '라피' 수영복 한정 코스튬을 무료로 획득할 수 있다.
#애플 앱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리니지M'의 독주가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유조이게임즈의 '픽셀 히어로'가 이번 주 2위로 지난 주 4위에서 2계단 상승하며 상위권에서 여전히 순항 중이다. '나이트 크로우'는 구글 플레이와 마찬가지로 3위를 차지했다.
이 외에 '탕탕특공대'와 '꿈의 정원'이 각각 8위, 9위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이는 한편, 넥슨의 '메이플스토리M'이 10위를 기록하며 오랜만에 TOP 10 재진입에 성공했다.
넥슨은 6월 30일 '메이플스토리M'에 신규 캐릭터 '호영'을 업데이트 하고, PC '메이플스토리' 계정 연동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레벨 달성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라이엇 게임즈의 '전략적 팀 전투'는 지난 주 9위에서 소폭 하락해 이번 주 11위를 기록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최근 투표를 통해 어느 지역에서 게임을 시작할 지 결정하는 '차원문' 시스템, 적을 처치하면 추가 능력치를 얻는 '녹서스'와 특수 아이템을 지급하는 '데마시아' 등의 특성을 포함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선보였다.
21위부터 30위 사이에서는 '프라시아 전기'(23위), '해리포터: 깨어난 마법'(24위), '던전앤파이터 모바일'(26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27위), '포켓몬고'(28위) 등이 자리하고 있다. 이중 '해리포터: 깨어난 마법'은 6월 말 출시돼 순조롭게 상위권에 진입했는데, 팬덤을 등에 업고 장기 흥행이 가능할 지 여부에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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