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씨디파이(CeDeFi) 프로토콜 네오핀은 글로벌 비즈니스 사업 확장을 위해 일본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네오핀의 일본 공략 전략은 크게 세 가지다. ▲일본 파트너사 투자, 소싱 및 한국과 중동아프리카 시장 진출 지원 ▲네오핀 생태계 파트너사들의 일본 진출 지원 ▲핀시아 재단 및 거버넌스 멤버와의 협업을 통한 일본 공략 등이다. 이를 단계별로 시행해 일본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한다는 전략이다.
일본은 2014년 로컬 가상자산 거래소가 대규모 해킹 사태를 겪은 이후 강한 규제를 도입했지만 최근에는 다시 웹3의 패권을 잡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시장 분위기 조성에 나서고 있다. 지난 4월, 자민당의 디지털사회추진본부 산하 웹3 프로젝트팀에서 산업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해 글로벌 시장을 리드하겠다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 ‘웹3.0 백서’ 등을 발간한 바 있다. 최근 일본에서 개최된 ‘IVS 크립토 2023’, ‘웹X 2023’ 등의 가상자산 행사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기조 연설을 맡아 정부 차원의 웹3 산업 진흥에 대한 강력한 의사를 피력한 바 있다. 이에 향후 일본 내 가상자산 및 디파이(DeFi, 탈중앙 금융) 산업의 성장이 예상된다.
네오핀은 세계 최초 ‘규제 인증 디파이’가 되겠다는 목표로, 블록체인 시장을 선도하는 국가 아랍에미리트(UAE)의 국제금융센터 ‘아부다비 글로벌마켓(ADGM)’과 디파이 규제 프레임워크 구축에 참여 중이다. 블록체인 규제 환경 수립에 대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만큼, 일본의 규제 상황에도 보다 빠르게 대응해 네오핀의 빠른 일본 시장 안착 및 성과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네오핀의 직간접적인 일본 대상 서비스 제공을 비롯해 로컬 웹3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 및 파트너십도 본격 진행한다. 지난 6월, 일본 교토에서 개최된 ‘IVS 크립토 2023’ 행사에서 만난 다수의 일본 웹3 프로젝트와 보다 진전된 사업적 논의를 이어가는 중이다. 일본 파트너사의 한국 및 중동아프리카 지역 진출 지원과 네오핀 생태계의 게임, 메타버스, 대체불가토큰(NFT), 서비스 등 국내외 웹3 프로젝트들의 일본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일본 시장 공략의 성공을 위해 핀시아 재단과의 협업도 강화한다. 지난 7월, 블록체인 메인넷 핀시아(FNSA)가 거버넌스 컨소시엄을 출범하고 구성원을 공개했다. 네오핀은 거버넌스 출범과 동시에 유저 스테이킹 시작 이후 단 4시간 만에 벨리데이터(네트워크 검증인) 위임 수량에서 100만개를 돌파하며 현재까지 투표 파워 1등을 유지 중이다. 향후 핀시아 및 거버넌스 멤버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일본 성공의 기틀을 마련할 방침이다.
네오핀은 지난 2017년부터 이더리움, 트론, 카르다노, 코스모스 등 다양한 글로벌 블록체인 노드 밸리데이터 운영자로 참여하며 블록체인 전문성과 기술력을 쌓아왔다. 지난해 씨디파이(CeDeFi) 프로토콜 네오핀 출시 이후 올해 UAE 아부다비 투자진흥청(ADIO) 혁신 프로그램 지원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고, 아부다비 국제금융센터 ADGM과 함께 세계 최초로 디파이 규제안을 민관 협력으로 만들어 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가상자산을 예치하는 기간 동안에도 이를 활용해 디파이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이더리움 유동성 스테이킹’ 상품을 국내 최초로 출시하며 LSD-Fi(Liquid Staking Derivatives Finance, 유동성 스테이킹 파생상품 금융) 시장 공략에도 본격적으로 나섰다.
네오핀 김용기 대표는 “네오핀은 UAE 중심의 중동아프리카와 일본 중심의 동북아시아, 인도네시아 중심의 동남아시아 등 크게 세 가지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공략을 진행 중이다”며 “네오핀이 보유한 물적, 인적 자원을 바탕으로 일본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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