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스타 게임즈는 금일(7일) 서울 삼동에 위치한 포스코 센터에서 자사가 개발중인 신작 게임 '맥스페인3'의 멀티플레이 모드를 국내 첫 공개했다.
PS3, Xbox360 플랫폼으로 5월 18일, PC 플랫폼은 6월 1일에 정식 발매할 예정인 이번 차기작은 전작을 이어나가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으며 특히 중간중간 이벤트 컷씬을 통해 캐릭터를 강조하고 이로 인한 주인공의 감정을 공유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전체적으로 어두운 스토리라인과 함께 주인공의 활동무대가 뉴욕에서 브라질 상파울로로 새롭게 바뀌게 된다.
멀티플레이의 핵심, '불릿 타임' 무엇이 바뀌나
‘맥스페인’ 시리즈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불릿 타임’ 역시 멀티 플레이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단, 싱글 플레이처럼 한 유저가 ‘불릿 타임’을 사용한다고 해서 맵 안의 모든 유저들이 영향을 받는 것은 아니다.
상대방 혹은 아군이 ‘불릿 타임’을 활성화 하면 해당 유저의 시야 안에 있는 모든 유저는 ‘불릿 타임’의 영향을 받게 된다. 영향을 받는 유저는 ‘불릿 타임’을 시행하는 유저의 시야에서 벗어나거나 엄폐를 통해 ‘불릿 타임’에서 풀려날 수 있다. 싱글 플레이와 마찬가지로 ‘불릿 타임’의 영향권 내로 들어온 유저들은 다른 유저들보다 느리게 움직이게 되며 공격 속도도 느려지게 된다(총알도 느리게 날라간다).
멀티유저에서 ‘불릿 타임’은 ‘버스트(Bursts)’라고 불리는 광범위한 특수 능력들 중에 하나다. 모든 버스트 능력이 다 그러하듯이, 유저는 과다한 사용을 통한 밸런스 붕괴를 막기 위해 아드레날린 미터가 일정한 임계점에 도달했을 때에만 ‘불릿 타임’을 시행할 수 있다.
멀티 플레이어에서도 불릿 타임을 이용한 다양한 연출을 할 수 있다
잘쓰면 약, 못쓰면 독 ‘버스트’ 무엇이 있나
버스트는 불릿 타임 등의 특수 능력으로, 음모, 편집증, 배신, 영웅주의 같은 싱글유저 게임의 픽션 및 테마와 보조를 맞춘다.
아드레날린 미터를 높이는 것으로 유저들은 ‘버스트’를 획득하게 된다. 유저는 적 유저를 쏘아 죽이거나, 플레이 하는 동안 적의 시체를 약탈함으로써 아드레날린 수치를 올릴 수 있다. ‘버스터’를 활성화하면 아드레날린을 소비하게 되므로, 선택한 버스트를 활성화 할 때에는 신중하게 생각하는 것이 좋다. 각 버스트에는 3개의 레벨이 있는데, 레벨 2와 레벨 3은 레벨 1보다 더 강력하게 변화한 ‘버스트’로 작용한다.
엄폐 및 다양한 '버스트' 기능들을 통해 적들을 일망타진 할 수 있다
이색적인 멀티플레이어 모드
‘맥스페인3’에서는 기존 FPS게임들과 다른 다양한 모드의 멀티플레이어 모드가 존재한다. 먼저 섬멸전 형태의 팀 데스매치 모드 및 기본적으로 데스매치 모드로 진행되지만 최초의 킬러와 피해자가 ‘맥스’와 ‘파소스’가 되어 경쟁을 펼칠 수 있는 ‘페인 킬러’ 모드는 게임의 가장 기본적인 멀티플레이어 모드다.
‘맥스페인3’의 가장 핵심적인 멀티플레이어 콘텐츠라고 할 수 있는 ‘갱 워즈(Gang Wars)' 모드는 싱글 플레이 간의 핵심 이벤트를 멀티플레이어로 옮긴 모드다. 유저들은 플레이를 진행하면서 총 5번의 전투를 하게 되며 ’폭파‘, ’데스매치‘, ’호위‘ 임무 등 여러가지 전투를 체험할 수 있다.
각 모드는 완전히 다른 재미를 준다
그러나 모드를 선정하는 기준이 있기 때문에 어떤 모드가 선택될지는 게임 시작 전까지 알 수 없다. 예를 들어 유저 간의 실력차이가 극명해 누적 점수로 승리할 수 없는 경우, 열세인 팀에게 역전의 기회를 줄 수 있는 다양한 모드와 부가적인 옵션 부여를 통해 좀 더 유리한 상태로 게임을 시작하게 하는 등 AI가 한 번의 전투 결과를 분석해 다음 라운드에서 사용할 모드를 결정하기 때문에 좀 더 재미있는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유저들은 한 번에 3개의 총기를 휴대할 수 있으며, 이중 두 개는 권총이나 SMG 같은 한 손 무기를 장착할 수 있으며 나머지 한 개는 샷건이나 공격용 라이플 같은 양손으로 사용하는 중형 무기를 장착할 수 있다. 각 무기에는 사정거리, 대미지, 발사 속도, 정확도를 나타내는 통계를 확인할 수 있으며 각 무기의 잠금을 해제 하면 다수의 부속 장비들이 사용할 수 있다.
끝으로 락스타게임즈 관계자는 금일 시연회를 통해 "전작이었던 '맥스페인2'에서 부터 줄곧 멀티플레이를 추가해보고 싶었다“며, ”비록 조금 늦었지만 ‘맥스페인3’만의 차별화된 멀티플레이와 좀 더 발전된 ‘불릿 타임’ 시스템을 통해 새로운 게임을 즐긴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 앞으로 많은 기대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