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가 넥슨코리아(이하 넥슨)의 통합 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노레이크(Monolake)' 구축을 위해 자사의 데이터 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스노우플레이크는 넥슨에 모든 워크로드를 실시간으로 저장·처리·분석할 수 있는 단일 플랫폼 기반의 통합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를 기반으로 넥슨은 여러 서버에서 발생하는 게임 데이터를 표준화된 형태로 실시간으로 수집해 데이터 사일로를 극복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로써 사용자들의 게임 이용 데이터를 분석해 사용자 서비스를 개선하고 의사 결정을 효율화한다.
넥슨의 모노레이크는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외부에 저장되어 있는 기존 데이터까지 동시에 분석할 수 있도록 하며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 범용적인 거버넌스를 적용하고 있다. 단일 플랫폼의 이점을 활용해 방대한 데이터를 이전하거나 복제할 필요가 없어 관리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개인정보 보안 문제도 방지한다. 실제로 스노우플레이크 도입 이후 평균 데이터 로딩 시간은 약 130초대로 줄었고, 100%의 데이터 보존율과 이전 대비 7배 이상 향상된 쿼리 성능을 보이고 있다.
넥슨이 구축하는 파이프라인은 2시간 이상 소요되던 기존의 배치 처리를 개선해 실시간 분석을 가능하도록 했고, 이를 통해 하루에 발생하는 약 100TB의 데이터와 8000개 이상의 이벤트, 450억 개 이상의 로그 분석시간을 5분 이내로 단축했다. 뿐만 아니라 일본 및 미주 지역 법인까지 스노우플레이크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어 이들 법인에서 발생하는 데이터까지 간편하게 통합해 분석할 수 있다.
이후에도 넥슨은 스노우플레이크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대량의 데이터를 한곳에 저장하는 데이터레이크 고도화를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재 데이터 통합 AI 및 앱 개발을 지원하는 스노우플레이크의 아이스버그 테이블(Iceberg Tables, 퍼블릭 프리뷰), 데이터 엔지니어나 앱 개발자를 대상으로 프로그래밍 기능을 확장하는 스노우파크 컨테이너 서비스(Snowpark Container Services, 프라이빗 프리뷰)를 비롯해 스노우플레이크 노트북(Snowflake Managed Notebooks, 프라이빗 프리뷰), 온라인 트랜잭션 처리(OLTP)를 위한 하이브리드 테이블(Hybrid Tables, 프라이빗 프리뷰) 등 다양한 미리보기 기능을 테스트하고 있다.
넥슨코리아 류청훈 기술본부장은 “스노우플레이크의 데이터 클라우드 플랫폼은 고효율, 실시간 데이터 분석에 가장 적합한 솔루션”이라며 “데이터 유실이나 중복 없이 대용량 분석이 가능한 스노우플레이크의 서비스를 활용해 서비스 개선과 효율적인 비즈니스 운영에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도현 스노우플레이크 디지털 네이티브 비즈니스 총괄은 “국내 대표 게임사인 넥슨에 스노우플레이크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다양한 산업군에서 게임 데이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넥슨의 데이터 관리·운영 솔루션과 데이터 활용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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