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과 드라마로 인기를 모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대표 이진수, 김성수) 대표 글로벌 IP ‘사내 맞선’ 작가진의 신작 웹툰 ‘던전 안의 살림꾼’이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공개된다. 웹소설 원작 묘미를 살린 흥미진진한 각색과 수려한 그림체 등 뛰어난 작품성으로 또 한 번 웹툰 팬들에게 커다란 호응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웹툰 ‘사내 맞선’을 그린 NARAK 작가와 웹소설 원작을 웹툰으로 각색한 들깨 작가가 새로 합심한 기대작 ‘던전 안의 살림꾼’이 23일(22일 오후 10시)부터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던전 안의 살림꾼’은 해화 작가의 웹소설을 웹툰화한 ‘사내 맞선’처럼 황금송 작가의 원작 웹소설을 웹툰으로 각색한 노블코믹스로, 최근 웹툰, 웹소설계에서 인기를 모으는 액션판타지와 로맨스판타지 장르를 버무린 기발한 스토리텔링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주인공은 평범한 직장인이던 이희나. 야근을 하던 중 별안간 몬스터들로 가득 찬 던전에 떨어진 그는 몬스터를 잡을 수 있는 헌터가 되고픈 간절한 바람과 달리 각양각색 요리 스킬과 알뜰살뜰 살림 기술을 보유한 직업 ‘살림꾼’으로 각성한다. 작품은 살림꾼으로 각성한 희나가 S급 헌터 강진현과 우연히 얽히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유쾌한 에피소드와 설렘 가득한 로맨스를 곁들여 풀어낸다.
단연 기대를 모으는 부분은 웹툰 ‘사내 맞선’을 흥행시키며 커다란 팬덤을 모은 작가진과 제작진의 협업이다. 웹툰과 웹소설을 합쳐 국내 누적 조회 수 약 2.1억회를 기록한 ‘사내 맞선’의 인기는 탄탄한 원작 스토리텔링에 더해 NARAK 작가의 수려한 그림체와 들깨 작가의 세련된 각색이 시너지를 낸 결과다. 호응에 힘입어 제작된 드라마도 넷플릭스로 공개 돼 홍콩, 일본, 인도네시아 등 세계 각 지역에서 정상에 올랐으며, 특히 홍콩에서는 현지 인기 스타들이 출연하는 드라마로 또 한 번 제작돼 인기리에 방영 중이다.
‘던전 안의 살림꾼’ 제작은 ‘사내 맞선’을 발행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산하 웹툰, 웹소설 직계약 레이블 연담이 맡았다. 작가진에게도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는 작품이다. ‘사내 맞선’과는 또 다른 결로 구현한 NARAK 작가의 유려한 캐릭터 작화와 오피스 로맨스에는 없던 시원시원한 액션이 큰 볼거리다. 말하는 달팽이와 움직이는 식물 등 마스코트들도 귀엽게 그려져 보는 재미를 더한다. 들깨 작가는 원작의 에피소드를 등장인물들의 로맨스와 액션을 중심으로 몰입감 높게 재구성하는 한편 근래 트렌드에 맞춰 스토리를 빠른 속도감으로 풀어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론칭하는 만큼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에서는 NARAK 작가가 팬들을 위해 그린 ‘던전 안의 살림꾼’ 크리스마스 기념 특별 표지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NARAK 작가는 “원작 소설을 읽으며 느낀 즐거움을 독자에게도 전달하고 싶었다”며 “’던전 안의 살림꾼’ 남자 주인공 진현에게서 ‘사내 맞선’ 주인공 태무와는 또 다른 색깔과 매력이 느껴지도록 작업에 공들였으니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들깨 작가는 “희나가 살림꾼이라는 직업을 통해 세계를 새롭게 바꿔 나가는 과정을 공감 가득하게 보여드리고자 했다. 희나와 진현의 로맨스를 설레게 풀어내는 데도 많은 신경을 썼다”고 했다. 웹소설 원작자인 황금송 작가는 “’던전 안의 살림꾼’ 테마 중 하나는 ‘수신제가치국평천하’다. 세상을 바꾸는 건 결국 주인공 희나처럼 나와 내 집안을 가꾸는 것 같은 작은 일들로부터 시작하는 것 같다”며 “웹툰과 웹소설 모두 많은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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