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다이남코 파트너즈 코리아 금일(11일), 서울 여의도 한국스카우트연맹회관에서 자사의 3D타이틀인 ‘철권3D 프라임 에디션’의 발매기념 디렉션 간담회를 가졌다. .
이날 행사에는 철권의 하라다 가츠히로 PD와 유저들과의 간담회, 철권 프로게이머들 간의 이벤트 매치 및 OX퀴즈 등등 참여자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반다이남코 파트너즈 코리아 박희원 지사장은 “이번에 정식으로 발매되는 ‘철권3D 프라임 에디션’을 기다려준 유저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3DS에 특화된 조작을 통해 유저들이 철권의 또 다른 재미를 느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은 기존 ‘철권’ 시리즈와 극장판 ‘철권 블러드 벤전스’를 하나로 묶은 패키지로 게임은 3DS 격투 게임 최초로 60프레임을 구현했으며 3DS에 최적화된 조작성을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작품은 기존 휴대용 기기로서는 최대규모인 41명의 캐릭터가 참전하며 젊은 시절의 헤이아치도 볼 수 있다.
하라다 가츠히로 PD는 “철권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을 보여준 한국 유저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기존 철권 게임과 차별화되는 이번 작품에 대한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철권의 프로게이머들 간의 이벤트 매치도 진행됐다. ‘한쿠마’, ‘홀맨’, ‘데자뷰’, ‘미스티’, '무릎' 등 철권의 프로게이머들이 직접 3DS를 가지고 경기를 진행했다. 접전의 접전 끝에 '데자뷰', '무릎' 선수와의 결승전이 치러졌으며 2:2상황까지 간 박빙의 승부 끝에 로우 캐릭터를 선택한 '데자뷰(안성국)' 선수가 우승했다.
이날 경기에는 ‘철권’의 전문 해설위원 박현규 해설이 직접 게임을 중계해 이벤트에 참여한 많은 유저들의 주목을 받았으며 우승을 차지한 안성국 선수에게는 하라다 PD가 한 번씩 입고 취침했다고 밝힌 친필사인 철권 티셔츠와 철권' 캐릭터 피규어가 부상으로 수여됐다.
다음은 하라다 가츠히로 PD와 유저와의 인터뷰.
한국의 전통무술 택견을 사용하는 여성 캐릭터의 추가 계획은 있는가? 1년 전에 이야기 했는데 지금은 어떤가?
택견을 사용하는 캐릭터를 사용하는 캐릭터를 추가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 자료가 생각보다 많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한 가지 염두에 두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한국의 대표 남성 캐릭터인 ‘화랑’이 있는데 대표 캐릭터로 떠오르는 여성 캐릭터는 없다는 것이다. 추후 긍정적으로 고려해 보겠다.
스트리트 파이터의 오노PD와의 관계를 알고 싶다. 캡콤의 오노PD는 하라다를 라이벌로 인정하는데 평소 오노 PD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오노PD는 평소에도 나에게 스펨 메일이나 스펨 팩스를 지겹게 보낸다. 한 번은 팩스를 전부 모아본 적이 있는데 다 모으고 나니 인분의 모습이었다(웃음). 내 작업을 방해하기 위한 방해공작인 셈인데, 방해 받지 않기 위해 나도 공격을 하다 보니 정작 하고 싶은 일이 늦어지고 있다. 일을 제외한 사생활에서는 정말 좋은 친구라고 생각하고 있다.
‘스트리트파이터 X 철권’와 같은 크로스 플랫폼 타이틀인 ‘킹오브파이터X철권’ 과 같은 다른 대전 격투 게임의 개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가능하다면 다양한 액션 게임 플랫폼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후속작이라고 할 수 있는 ‘철권 X 스트리트파이터’의 개발 진행은 어떻게 되어가나
등장시킬 캐릭터의 80%는 이미 정해졌다. 파동권을 쓰면 지면이 갈라지는 효과 등등을 넣을 생각이긴 하다(웃음). 현재 개발버전에서는 ‘스트리트파이터’ 진영의 캐릭터들이 압도적으로 강하다. 그래서 고민중이다(웃음).
철권이외의 게임을 즐기는가?
철권 이외에는 FPS게임을 주로 즐기고 있다. 최근에는 이번 15일에 발매되는 ‘디아블로3’를 가장 기대하고 있다.
한국의 유저들에게 한마디
많은 사랑을 주는 철권 유저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철권’ 시리즈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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