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의장 황성기, 이하 'GSOK')가 6일 '게임이용자의 유형과 규제순응성' 연구를 발표했다.
울산대 정기훈 교수 연구팀은 게임시장 환경의 변화로 게임이용자의 연령, 성별, 이용목적이 다양화되고 있는 만큼 게임 정책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게임이용자 중심의 관점 전환이 필요할 것으로 보았다.
연구는 게임이용자를 고려하지 않은 명령 통제형의 전통적 규제 방식으로는 게임 환경의 급속한 변화에 대응하기 어렵기에, 게임이용자를 주체적 관점에서 분석하고 다양한 선호와 행동을 이해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본문에서는 게임 연구와 사회-심리학적 접근방식의 두 가지 흐름에서 게임이용자들의 다양한 동기 및 하위유형을 식별하는 여러 기준을 검토하고, 이러한 기준이 게임이용자의 행동, 특성, 동기부여와 관련되어 있는지를 조사하였다.
또한, 게임산업에 대한 현행 규제를 조사하여 각각의 게임이용자 유형이 게임 규제에 가지는 긍정적 및 부정적 기대의 차이를 탐색적으로 살펴보았다.
본 연구는 다양한 게임이용자들의 특성에 맞는 효과적인 규제 개입 방식을 모색함으로써 현재의 게임산업 규제보다 효과적이고 세분화된 규제와 정부 역할의 가능성을 탐색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으며, 새로운 정책적 틀을 모색한다는 의의를 지닌다.
황성기 GSOK 의장은 “국내 게임 규제는 게임이용자들을 동질적인 집단으로 전제하고 통제하는 데 집중해 왔다”라며, “게임이용자들의 특성이 다양화되는 현재의 게임 환경을 인정하고 규제와 정책의 방향성을 다시 고민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게임이용자의 유형과 규제순응성' 연구 보고서는 GSOK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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