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실시간 모션 및 표정 인식 솔루션 스타트업 플룸디(대표 이경민)가 포스텍홀딩스(포항공과대학교기술지주) 및 디캠프(은행권청년창업재단)로부터 Pre-A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포스텍홀딩스와 디캠프의 합동 투자로 진행되었으며, 이번 투자를 통해 플룸디는 누적 투자유치 금액 9억 원 이상을 기록하였다.
플룸디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재학생들이 지난 22년 6월 창업한 기업이다. AI 딥러닝 기반 모션 트래킹 및 '리타겟팅(retargeting)'기술을 적용해 카메라로 촬영되는 2D 영상으로부터 3D 정보를 추정하여 입체 공간 내에 사용자의 행동을 실시간으로 정확하게 모방하는 '버추얼 아바타'를 렌더링하는 기술을 기반으로, 웹캠 한 대만으로도 실시간 모션 캡처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바킷'이라는 소프트웨어를 '버추얼 유튜버(VTuber)'를 대상으로 지난 23년 6월부터 공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의 수백만 원을 호가하는 고가의 모션 캡처 장비가 필요했던 버추얼 유튜버의 금전적 부담을 줄이고, 버추얼 유튜버가 콘텐츠를 제작할 때의 진입 장벽을 낮추었다고 평가받고 있다.
플룸디는 지난 2월부터 세계 최대 규모의 ESD(전자 소프트웨어 공급망) '스팀(Steam)'에서 정식 서비스를 론칭하였으며, 빠르게 다양한 국내외의 버추얼 유튜버와 협력 관계를 다진 상태다. 기술적 역량을 기반으로 100개국 이상의 버추얼 유튜버에게 '아바킷'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한국콘텐츠진흥원을 비롯한 다양한 국내외 정부 기관 및 기업 등을 대상으로 하는 B2B 서비스 또한 그 서비스 범위를 점차 넓혀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당사가 보유하고 있는 AI 딥테크 방면의 강점을 기반으로 자체 IP 및 매니지먼트 체계를 구축하여 버추얼 엔터테인먼트 시장으로의 직접적인 scale-up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플룸디 이경민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는 자사 솔루션의 기술적 고도화를 통해 시장에서의 우위를 보다 공고히 할 것”이라며, “기술 솔루션에서 그치지 않고, 자체적인 IP와 기술력을 융합하여 더 폭발적으로 시장 진입을 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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