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상반기 극장가 명품 여배우들이 돌아온다

등록일 2014년05월19일 16시49분 트위터로 보내기
 
'경주'의 신민아가 '도희야'의 배두나와 '우는 남자'의 김민희와 함께 각기 다른 매력으로 2014년 상반기 스크린을 찾는다.

오는 6월 12일 개봉하는 경주에서 신민아는 베일에 싸인 미모의 찻집 주인 '공윤희' 역을 맡았다. 전통찻집 '아리솔'을 운영하는 공윤희는 기품 있고 우아한 외모와는 달리 알고 보면 엉뚱한 캐릭터로 매력을 발산한다. 7년 전 보았던 춘화를 찾아온 최현(박해일)이 대뜸 춘화의 행방을 묻자 윤희는 그를 변태로 오해하지만, 이내 의외로 순수한 최현의 모습에 차츰 호감을 느끼기 시작한다. 예상치 못한 만남과 사건이 펼쳐지는 흑심 가득 1박 2일을 그린 경주에서 신민아는 한층 더 깊이 있고 성숙해진 연기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5월 22일 개봉 예정인 도희야는 가장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위험한 선택을 벌이는 소녀 '도희(김새론)'의 잔혹하고 아름다운 드라마를 그린 영화로, 배두나는 말 못할 상처를 안고 작은 섬마을로 좌천된 파출소장 '영남' 역을 맡아 2년 만에 한국영화로 복귀해 화제를 모았다.



 
또한 6월 5일 개봉을 앞둔 영화 우는 남자는 단 한 번의 실수로 모든 것을 포기하며 살아가던 킬러 '곤(장동건)'이 조직의 마지막 명령으로 타겟 '모경(김민희)'을 만나고 임무와 죄책감 사이에서 갈등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민희는 모든 것을 잃은 여자 모경으로 분해 애끓는 모성애를 드러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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