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의 리더들이 꼭 봐야하는 영화 '그레이스 오브 모나코'와 '명랑'

등록일 2014년06월25일 12시03분 트위터로 보내기


세기의 여배우 '그레이스 켈리'의 감동실화를 그린 '그레이스 오브 모나코(감독: 올리비에 다한 I 주연: 니콜 키드먼, 팀 로스, 프랭크 란젤라)'와 7월 개봉을 앞둔 영화 '명량'이 혼란스러운 정세 속, 진정한 리더십에 대한 메시지를 던져 국내 관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할리우드와 모나코 왕실을 모두 가진 단 한 명의 여배우, 그레이스 켈리(니콜 키드먼)의 가장 극적인 순간을 그린 영화 그레이스 오브 모나코가 숨겨진 저력을 발휘하며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해낸 그녀의 실화를 통해 관객들에게 특별한 메시지를 건네고 있다.
 

할리우드의 여신에서 왕비가 된 그레이스 켈리는 프랑스의 위협을 받는 모나코를 관광대국으로 성장시키고, 국가의 위상을 드높인 여성으로 오늘날까지 많은 이들에게 회자되고 있다. 일국의 왕비가 된 그녀의 호칭은 수백 개가 넘을 만큼 그레이스 켈리의 책임은 막중했다. 그러나 모나코의 안주인이 된 그레이스 켈리는 왕관의 무게를 견뎌내며 내면의 강인함과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자신의 신뢰를 높였다.
 

모나코를 합병하려는 프랑스의 야욕이 거세지고, 전쟁을 코 앞에 둔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국민들의 지지를 얻어나갔다. 자신의 유명세를 현명하게 이용하여 세계 언론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전 세계 각국 수장들을 불러모은 자리에서 조용하지만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뽐내며 동화 속 신데렐라가 아니라 강한 의지를 지닌 리더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이런 그레이스 켈리의 일면을 집중 조명한 그레이스 오브 모나코는 실제로 그녀의 연설문을 상당부분 발췌하여 진정성 있는 감동을 전한다. "저희에겐 군사도 없고, 누군가를 다치게 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침략에 저항도 않을 것이며, 그저 제 자리를 지키겠습니다. 제게 주어진 것들로 세상을 조금이나마 바꿀 수 있게, 기꺼이 모든 걸 희생할 의지가 있습니다”라는 연설 장면을 통해, 혼란스러운 정세 속에서 겸허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겠다는 용기와 의지가 엿보인다. 이어 “행복과 아름다움을 파괴할 권리는 누구에게도 없습니다. 여러분도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각자의 삶을 지켜나가길 바랍니다"라고 말하는 그레이스 켈리는 온화한 표정과 제스쳐를 잊지 않았지만, 그 어떤 말보다 힘 있는 메시지를 전한다.
 

많은 여성 관객들이 여자로서, 한 가정의 어머니로서, 그리고 한 나라의 국민으로서 감동 받을 수 밖에 없었다는 이 메시지는 혼란스러운 정국을 맞이한 대한민국의 리더들이 갖춰야 할 덕목에 대해 이야기 한다. 많은 이들을 이끌어야 하는 책임이 있는 자리일수록, 영향력 있는 자리에 있을수록 기꺼이 자신을 희생할 줄 아는 책임감을 지녀야 하며 국민들로 하여금 국가와 자기 자신을 믿을 수 있는 신뢰를 심어줘야 한다는 것이다.
 

태어나고 자란 본국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가족과 왕실, 그리고 국민들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그녀의 감동 실화는 이처럼 대한민국을 이끌고 있는 모든 이들이 반드시 새겨야 할 주제의식을 던진다.




 

한편 오는 7월 개봉을 앞둔 영화 명량 또한 위대한 영웅 '이순신' 장군을 주인공으로 한 작품으로, 연기파 배우 최민식이 배역을 맡아 기대를 더하고 있다. 전사하는 와중에도 “나의 죽음을 아무에게도 알리지 말라”며 장렬히 희생했던 그는 명량해전에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배를 단 12척으로 격파했던 인물이다. 압도적인 적의 숫자에도 불구하고 “아직 열 두 척의 배가 남아있다.”며 군사를 이끌었던 이순신 장군은 단순히 뛰어난 전술전략만으로 존경 받은 인물이 아니다.
 

두려움과 좌절감을 맛보고 있었을 군사들로 하여금 수 백 배의 적을 물리칠 수 있는 용기를 갖게 한 리더이기에 지금까지도 그의 이야기가 빛을 발한다. 그 날의 치열했던 전투를 그린 영화 명량은 그레이스 오브 모나코와 마찬가지로 리더들을 향한, 그리고 자기 자신을 향한 신뢰를 심어주는 진정한 리더십을 그리며 지금의 대한민국에게 책임감의 의미를 다시 새기게 할 것이다.
 



 

왕비가 된 여배우, 그레이스 켈리의 위대한 도전을 통해 이 시대 진정한 리더의 덕목을 이야기한 영화 그레이스 오브 모나코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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