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매년 여름 개최되는 인디게임 축제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2024'(BIC 2024) 오프라인 행사가 시작됐다.

BIC 2024에는 온라인 페스티벌에 28개국 245개 인디게임이 출품돼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오프라인 행사 첫날인 16일에는 평일임에도 많은 게이머들이 현장을 찾아 게임을 즐겨 게임의 도시 부산의 게임에 대한 애정을 실감케 했다.

1회 BIC에 참여해 깊은 인상을 받고 소규모 콘솔게임들을 개발하자는 방침을 정했다는 이키나게임즈 배준호 대표는 "신작 텔레빗으로 BIC에 2회 연속 부스를 내게 되어 영광"이라며 "BIC는 늘 영감을 주고 소통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로 매년 참가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키나게임즈가 출품한 '텔레빗'은배 대표가 BIC에서 만난 채용해 함께 해 온 개발자가 개발한 게임. BIC가 국내 인디게임 씬에서 좋은 선순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BIC 2024 개막을 맞아 서태건 조직위원장은 "BIC 2024가 참관객들과 개발자들에게 새로운 소통의 장을 열어주며, 행사를 통해 인디게임 문화의 다양성과 깊이를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게임을 직접 플레이하고 개발자와 소통할 수 있는 BIC 2024 오프라인 행사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 동안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