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24]가장 큰 놀라움 준 웹젠 신작 '드래곤소드', 그래픽과 액션 퀄리티 모두 훌륭했어

등록일 2024년11월17일 11시05분 트위터로 보내기



 

14일 개막한 지스타24에 출품된 국내 게임사들의 다양한 게임 중 가장 의외였던, 기대를 뛰어넘는 놀라움을 준 게임은 웹젠의 '드래곤소드'였다.

 

MMORPG 전문 게임사의 이미지를 가진 웹젠, 거기에 '드래곤소드'라는 조금은 투박한 네이밍.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웹젠 부스를 찾아가 '드래곤소드'를 직접 플레이해 봤다.

 

그리로 깜짝 놀랐다. '드래곤소드'는 근래 국내 게임사들이 앞다퉈 도전하고 있는 캐릭터 태그 액션 RPG인데, 캐릭터 디자인, 애니메이션, 배틀 시스템 퀄리티가 모두 뛰어난 완성도를 보여주는 눈길을 확 잡아끄는 게임이었다.

 



 

'아니 웹젠이 이런 게임을...', '내가 너무 선입견을 갖고 있었구나' 라고 반성하며 개발진 인터뷰를 하러 갔다. 그리고 모든 것이 이해됐다. '드래곤네스트' 아트 디렉터 출신의, 국내 그래픽 분야 최고 실력자인 박정식 대표가 이끄는 하운드13이 '드래곤소드'의 개발사였기 때문이다.

 

개발자 박정식의 집대성, 그래픽과 전투 모두 높은 퀄리티 담아
박정식 대표는 '드래곤 네스트' 개발에 참여한 뒤 하운드13을 창업해, '드래곤 네스트'와는 전혀 다른 실사풍 그래픽의 액션게임 '헌드레드 소울'을 들고 나와 기자를 놀래켰었다. '헌드레드 소울'은 액션에 집중한 게임으로 장점이 많은 게임이었지만 상업적으로 크게 성공하진 못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드래곤 네스트' 시절 그가 보여준 캐릭터, 애니메이션 등 그래픽을 계승하고 '헌드레드 소울'의 깊이있는 액션도 계승한, 개발자 박정식의 집대성, '드래곤소드'를 들고나왔다.

 



 

'드래곤소드'는 캐릭터 모델링, 움직임, 배경, 이펙트 등 그래픽 부분에서 흠잡을 구석이 없는 높은 수준을 담았고, 전투 디자인도 훌륭했다. 현재 공개된 태그 배틀 콘셉트의 국내 게임 중 가장 뛰어난 완성도를 보여주는 게임 아닐까 싶다.

 



 

지스타 시연 버전에서는 초반 던전 탐색 부분과 보스 전투만 플레이할 수 있었는데, 필드 탐험, 필드 전투 부분도 시연에서 확인한 수준의 퀄리티를 보여준다면 오랫동안  바뀌지 않은 박정식 대표의 대표작이 '드래곤소드'로 바뀔 수도 있겠다는, 그 정도 기대를 하게 만드는 게임이었다.

 

지스타가 끝나면 하운드13을 찾아가 오픈 필드 구현을 어떻게 했나 서둘러 확인해 볼 생각이다. 그리고 앞으로는 게임사의 이미지에 선입견을 갖지 말아야겠다는 다짐도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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