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피소프트가 상승세다.
에스피소프트는 25일 오전 11시 50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3.27% 상승한 75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삼성전자와 갤럭시AI에 챗GPT를 통합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관련주들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챗GPT를 적용한 가상 OS를 개발한 에스피소프트에도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국내 매체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모바일 인공지능(AI) 서비스 '갤럭시 AI'에 오픈AI의 '챗GPT'가 결합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미 애플의 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에 챗GPT가 결합된 만큼 비슷한 형태로 협업이 이뤄질 수도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25일 GSM아레나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와 오픈AI는 갤럭시 AI에 챗GPT를 통합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초 삼성전자가 선보인 갤럭시 AI는 자체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 '삼성 가우스'와 구글의 '제미나이 AI'를 기반으로 구현됐다. 여기에 챗GPT라는 새로운 시스템이 추가되는 셈이다.
현재 삼성전자와 오픈 AI의 협상은 초기 단계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양사의 논의는 올해 상반기 애플과 오픈AI의 협상과 비슷한 형태로 진행 중인 상황이다. 올초부터 애플과 오픈AI는 애플 인텔리전스에 챗GPT를 활용하는 방식을 두고 수개월 간의 협상을 진행한 바 있다.
한편, 에스피소프트는 국내 처음으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차세대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적용된 가상 OS 상용화를 위해 테스트 중이라고 지난 해 12월 밝힌 데 이어, 지난 달 30일 마이크로소프트(MS)의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적용된 '코파일럿용 가상 OS(운영체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에스피소프트는 MS 코파일럿의 국내 라이선스 사업을 영위 중이다.
MS는 지난해 자체 검색엔진 '빙'에 챗GPT를 처음 적용한 후 보유 소프트웨어 제품에 생성형 AI 기술을 탑재해 다양한 코파일럿 서비스를 출시해 오고 있다. 코파일럿용 가상 OS 도입 시 MS의 코파일럿 제품을 윈도우 OS에서도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기 때문에 신제품 공급이 확대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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