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e스포츠의 최인규 감독이 '2025 LCK 로드 투 MSI'의 최종전 경기를 앞두고 후회 남지 않는 경기를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2025 LCK)'를 정규 시즌 2위로 마무리한 한화생명e스포츠는 13일 진행된 젠지와의 '2025 LCK 로드 투 MSI' 1시드 결정전에서 1, 2세트를 승리했지만 3, 4, 5세트를 연이어 패배하며 최종전에서 4라운드 승리 팀을 기다리게 됐다.
상대는 4라운드에서 KT 롤스터를 상대로 3:1로 승리하고 올라온 T1.
현재 한화생명e스포츠는 T1을 상대로 7연속 매치 승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 많은 이들이 한화생명e스포츠의 승리를 점치고 있지만 13일 경기도 승리의 문턱에서 아쉽게 패배했던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 한화생명e스포츠의 이번 경기를 앞둔 각오를 최인규 감독의 인터뷰를 통해 들어보았다.
14일 T1하고 KT 롤스터의 경기를 지켜봤을 것 같은데 보고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 궁금하고 오늘 경기의 주안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T1이 역시 다전제에서 집중력이나 강점이 있는 팀이라 생각했다. 우리가 젠지전에서 3, 4, 5세트 내리 져서 패배했던 만큼 이번 경기의 주안점은 끝까지 집중력 잃지 않고 경기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T1의 핵심 선수가 '오너' 문현준 선수인데 어떻게 마크할 생각인가
오너 선수가 경기를 풀어가는 능력이 좋아 T1이랑 경기할 때는 오너 선수와 '케리아' 류민석 선수를 집중 마크했다. 그런데 정글 서포터도 달하지만 어제 경기는 '도란' 최현준 선수의 플레이가 빛났다 생각해서 한타 때 보여주는 포지션 활용 능력을 주의해야 할 것 같다.
선수들의 컨디션은 어떤가
5경기가 끝나고나서 다음 날 컨디션 관리를 잘해서 오늘은 나쁘지 않은 편이다.
예상 승리 스코어와 그 이유는 무엇인가
사실 다전제라 스코어 예상이 크게 의미는 없지만 항상 희망 스코어는 3:0이라 생각하고 3:2가 나와도 이상하게 생각하지는 않는다.
어제 경기가 3:1까지 갔면서 4번의 밴픽을 확인할 수 있었다. 어제 경기를 바탕으로 T1 밴픽의 특징이나 콘셉트를 어떻게 파악했나
KT 롤스터를 상대로 큰 틀로 보면 커즈 선수 견제에 신경을 많이 썼다 생각한다. 우리랑 할 때도 정글을 견제할 것이다는 생각을 100%하지는 않지만 한 라인 저격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한다.
T1이 바론을 포함한 오브젝트 싸움을 잘하는데 어떻게 준비 중인가
게임 양상이나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T1이 바론 획득에 유리한 조합을 하기도 하고 바론 콜이 좋다고 생각해 선수들끼리 계속 리마인드하면서 견제해 나갈 것 같다.
오늘 경기에 나서는 10명의 선수 중에서도 제우스 선수의 기량이 특히 좋은데 어떻게 활용할 생각인가
제우스 선수가 정규 리그에서도 다양한 챔피언 풀을 보여줘 밴픽적 활용 능력이 좋은데 상대팀 입장에서도 그 점이 거슬릴 것 같아 그런 능력들을 최대한 활용할 예정이다. 제우스를 인게임에서도 키우는 전략을 보여줘 그것에 연연하도록 해 선택지를 늘려가는 플레이도 가능할 것 같다.
T1과 KT 롤스터와의 경기에서 T1이 라인 스왑을 이른 타이밍에 진행해 이득을 챙겼는데 이를 어떻게 대처해 나갈 생각인가
그런 스왑은 T1이 정규 리그에서도 보여준 스왑이었다. 그 경기를 보며 선수들이랑 파훼법에 대해 이야기를 했는데 그 라인 스왑이 T1이 이득을 보는 스왑은 아니었다 생각해 우리가 잘 대처하면 게임 양상에서 크게 지장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경기에 임하는 각오 한 마디 부탁 드린다
오늘 경기가 MSI를 갈 수 있는 마지막 경기이므로 최선을 다해 후회하지 않는 경기 하고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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