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는 지난 6일, 대만에서 열린 컴퓨텍스 2013에 참가해 2013 AMD APU 및 GPU 제품 포트폴리오를 선보였다고 금일(7일) 밝혔다.
이날 AMD는 데스크탑용 2013 엘리트(Elite) A 시리즈 APU를 발표하며 APU의 막강한 컴퓨팅 성능과 전력 효율성을 기반으로한 차세대 OEM 디자인,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을 공개했다. AMD는 또한 세계 최초의 이기종 시스템 아키텍처(Heterogeneous System Architecture) 도입 사례가 될 ‘카베리(Kaveri)’ APU를 처음으로 시연했다.
리사 수(Lisa Su) AMD 글로벌사업 부문 부사장 및 총괄 책임자는 “새롭고 혁신적인 PC 폼팩터가 출시되는 시점에서 서버, 임베디드, 데스크탑, 노트북, 태블릿까지 다양한 분야에 이용할 수 있는 3세대 APU 기술을 출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며 “AMD APU는 데스크탑, 노트북, 태블릿에서 최상의 사용자 경험을 전달할 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사용하는 차세대 게임 콘솔에도 채택되는 등 이미 여러 인기 제품들에 탑재되고 있다. 고객사, 기술 협력사, 그리고 가장 중요한 일반 사용자들이 컴퓨텍스 2013에서 AMD가 제안하는 혁신을 직접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AMD는 향상된 성능, 외장그래픽 수준의 그래픽 기술, 용이한 업그레이드를 경험하고자 하는 모든 메인스트림 및 조립 PC 사용자들을 위해 2013 AMD 엘리트 A 시리즈 APU를 다양한 레벨의 제품들로 구성했다. 데스크탑 시장의 선두제품이 될 AMD 2013 엘리트 A 시리즈의 상세 스펙 및 성능은 지난 6월 5일 발표되었다.
AMD는 이번 컴퓨텍스에서 클라우드 게이밍 업계를 선도하는 스플래시톱(Splashtop)사의 ‘개인 클라우드(personal-cloud)’ 소프트웨어 기술을 시연했다. 사용자들은 이제 “심시티(SimCity)”와 같은 베스트셀러 게임들을 AMD 모바일 APU를 탑재한 모바일 기기는 물론, 최상의 반응속도를 보장하는 데스크탑용 AMD 엘리트 A 시리즈 데스크탑 제품에서도 즐길수 있다.
이와 함께 AMD는 세계 최초 28nm, 쿼드코어 x86 SoC APU(코드명 테마쉬(Temash)), 그리고 엔트리급 및 소형 폼팩터 터치 노트북을 위한 세계 유일의 쿼드코어 SoC APU(코드명 카비니(Kabini))를 비롯한 세 가지 모빌리티 APU 신제품을 최근 출시한 데 이어, 이번 컴퓨텍스 행사에서 새로운 OEM 디자인 제품군도 선보였다. APU 신제품들은 기존, 그리고 새로운 모바일 PC 사용자들의 PC 활용을 균형있게 지원하도록 설계되었다. AMD 모빌리티 APU는 에이서와 HP를 비롯한 세계 최고 컴퓨터 제조사들의 신제품에 탑재될 예정이다. 엘리트 모빌리티 APU는 "컴퓨텍스 2013 베스트 어워드”를 수상하는 등 탁월한 모바일 PC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AMD는 또한 콘솔, 클라우드 플랫폼, 태블릿, PC까지 글로벌 게임 시장을 공략할 통합 게이밍 전략(Unified Gaming Strategy)를 공개했다. AMD는 업계를 선도하는 혁신 그래픽 기술, 그리고 유수한 글로벌 하드웨어 및 게임 개발사들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차세대 게이밍 시장을 주도할 계획이다.
글로벌 게임시장 공략을 위한 통합 AMD 게이밍 전략은 이미 콘솔 부문에서 성공을 거둔바 있다. 소니 플레이스테이션4, 닌텐도 Wii U,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원 등 모든 주요 차세대 콘솔이 AMD 기술로 구동된다.
한편, AMD는 AMD 기술에 최적화된 PC게임을 위해 게임 개발사들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으며, 네버 세틀: 리로디드(Never Settle: Reloaded) 번들로 가장 인기 있는 게임들을 제공하고 있다. '데이어스 엑스: 휴먼 레볼루션(Deus Ex: Human Revolution)', '히트맨: 앱솔루션(Hitman: Absolution)', '툼 레이더(Tomb Raider)'의 개발사이자 AMD의 핵심 협력사 중 하나인 닉시스(Nixxes)의 쥬렌 캣츠만(Jurjen Katsman) CEO가 컴퓨텍스 일정 중 AMD와 함께 양 사의 장기적인 게임 파트너십에 대한 향후 방향을 논의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