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일 2015년01월05일 16시03분

엔비디아(www.nvidia.co.kr, CEO 젠슨황)가 컴퓨터 비전, 딥 러닝 및 첨단 운전석 가상화를 위한 강력한 능력을 탑재한 '엔비디아 드라이브 오토모티브 컴퓨터(NVIDIA DRIVE automotive computers)'를 공개했다.
 
엔비디아는 지난 1월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2015 국제전자제품박람회(Consumer Electronics Show, 이하 CES)를 앞두고 개최한 단독 기자간담회에서 엔비디아 드라이브 오토모티브 컴퓨터를 선보였다.
 
엔비디아 드라이브 오토모티브 컴퓨터는 오토 파일럿 시스템 개발을 위한 드라이브 PX(DRIVE PX) 및 최첨단 디지털 운전석 시스템 개발을 위한 드라이브 CX(DRIVE CX) 등 두 가지 형태로 출시된다. 이러한 오토모티브 등급 차량용 컴퓨터는 오늘날 가장 강력한 슈퍼컴퓨터와 동일한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다.
 
엔비디아의 CEO 겸 공동창립자인 젠슨 황(Jen-Hsun Huang)은 “모바일 슈퍼컴퓨팅은 다양한 종류의 카메라와 디스플레이를 통해 주변 환경을 스스로 인지하는 미래 자동차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엔비디아가 새롭게 선보인 드라이브 오토모티브 컴퓨터는 슈퍼컴퓨터의 컴퓨터 비전 및 딥 러닝, 첨단 그래픽 능력을 차량에 통합해 자동차의 안전성과 편리성을 극적으로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엔비디아는 1월 6일(현지시간)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CES 2015에 참가한다. 엔비디아는 이번 CES에서 새로운 엔비디아 테그라 모바일 기술, 게임 혁신 기술, 차량용 첨단 인포테인먼트 및 디스플레이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라스베가스 컨벤션 센터 사우스 홀(South Hall) 3에 위치한 엔비디아 전시부스(부스번호: 30307)에서 해당 내용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엔비디아 드라이브 PX 오토 파일럿 개발 플랫폼은 완전히 새로운 기능들을 장착한 자동차의 기술적 토대를 제공하며, 이러한 기능들은 컴퓨터 비전 및 딥 러닝 분야의 최근 발전상을 담고 있다.
 
드라이브 PX는 엔비디아의 최신 맥스웰(Maxwell) GPU 아키텍처를 적용하고 테라플롭 이상의 처리 능력을 제공하는 새로운 엔비디아 테그라 X1(Tegra X1) 모바일 슈퍼칩을 탑재하여, 15년 전의 세계에서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보다 더 빠른 속도를 제공한다. 두 개의 테그라 X1 슈퍼칩을 탑재한 드라이브 PX는 최대 12대의 고해상도 카메라로부터 수신되는 입력을 처리하며, 1초에 최대 1.3 기가픽셀까지 처리가 가능하다.
 
컴퓨터 비전 기술은 차가 운전자의 개입 없이도 스스로 주차 공간을 찾아서 주차시키는 오토 발렛(Auto-Valet) 기능을 가능하게 한다. 현재의 시스템이 특정 지점에서 평행 주차를 지원하는 반면, 엔비디아 드라이브 PX는 복잡한 주차장에서도 빈 공간을 발견해서 스스로 주차를 하고 스마트폰 호출시 알아서 운전자를 태우러 온다.
 
드라이브 PX의 딥 러닝 기술은 자동차가 다양한 종류의 차량을 구분하는 법을 습득하도록 한다. 예를 들면, 구급차와 화물 트럭을 구분하고, 경찰차와 일반 세단을 구분하며, 주차된 차와 끼어들려는 차를 구분한다. 결과적으로 스스로 운전하는 차는 마치 사람처럼 각 상황에 따른 미묘한 차이를 이해하고 그에 맞춰 대응할 수 있다.
 
엔비디아 드라이브 CX 운전석 컴퓨터는 네비게이션, 인포테인먼트, 디지털 계기 클러스터, 운전자 감시 기능을 위한 첨단 그래픽 및 컴퓨터 비전을 지원하는 완벽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솔루션이다. 이와 함께 차량에 대한 360도 톱다운 뷰를 실시간으로 왜곡 없이 제공하는 서라운드 비전(Surround-Vision)을 가능케 하여 사각지대 문제를 해결하고 물리적인 거울을 디지털 스마트 미러로 완벽하게 교체할 수 있도록 한다.
 
테그라 X1 또는 테그라 K1 프로세서와 도로 주행 테스트 소프트웨어로 구현되는 드라이브 CX는 여러 개의 디스플레이에서 최대 1,680만 픽셀을 처리해 현재 시판중인 솔루션에 비해 10배 이상 뛰어난 처리 능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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