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부터 공중파TV와 케이블TV 등 방송에서 게임 광고의 비중이 늘어나고 게임들간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게임광고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단순히 게임플레이 화면을 보여주는 과거 방식에서 벗어나 자사의 게임광고에 유명 스타들을 출연시켜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는 스타마케팅이 주류를 이루고 있어 눈길을 끈다.

유명 모바일게임 '클래시오브클랜'이 리암니슨을 모델로 하는 광고를 선보이며 좋은 반응을 얻은 이후 국내 게임업계에도 이런 스타마케팅 열풍이 더욱 거세지는 느낌이다. 최근 종영한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어촌편)에서 커다란 인기를 얻은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을 비롯해 '별그대' 유인나, '우결' 송재림, '케이팝스타' 유희열, '런닝맨' 이광수 등 국내 내로라하는 유명 스타들이 대부분 게임광고에 출연하고 있다.

오히려 너무 많은 유명 스타들이 게임광고에 출연하는 바람에 오히려 어떤 스타가 어떤 게임광고에 출연하는지 제대로 알지 못할 정도가 됐다. 과연 스타들은 어떤 광고에 출연하고 있을까? 게임포커스가 게임광고와 광고에 등장하는 유명 스타를 정리해 봤다.

차승원 - 넷마블게임즈 '레이븐'

얼마전 종영한 tvn 예능 프로그램 삼시세끼를 통해 '차줌마'라는 새로운 매력을 선보였고 최근 MBC 대하 사극 '화정'에서 외로운 왕 '광해군'을 연기하며 절정의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차승원은 '레이븐' CF에서도 비장한 모습으로 칼을 손보고 전투에 나서는 모습을 그려내며 그만의 묵직한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차승원은 YG엔터테인먼트 소속의 연기자로 '최고의 사랑', '선생 김봉두' 등에서는 능청스러운 개그 연기를 '아테나: 전쟁의 여신' 등에서는 날카로운 액션 연기를 펼치며 연기파 배우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올해 초에는 '삼시세끼 어촌편'에 출연해 '차줌마'라는 별명을 얻으며 발군의 요리 실력을 선보여 큰 사랑을 받았고 이 방송에 같이 출연했던 유해진, 손호준과 SK 텔레콤의 'band LTE', YG엔터테인먼트 소속의 연예인들과 '요기요' CF를 촬영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광고모델로 확인하고 있다.

한편, 차승원을 홍보모델로 기용한 레이븐은 넷마블이 네이버와 손잡고 출시한 첫 모바일 게임으로 뛰어난 그래픽, 방대한 콘텐츠, 수준 높은 액션성을 선보이며 국내 구글 플레이에서 장기간 최고 매출 1위를 차지하고 있던 '클래시 오브 클랜'을 밀어내고 최고 매출 순위 1위에 오른 게임이다.

유인나 - 넷마블게임즈 '레이븐'

레이븐의 또 다른 홍보모델 유인나는 차승원의 레이븐 CF와는 다른 분위기의 CF를 선보이고 있다.

차승원이 선보인 레이븐의 CF가 사냥의 비장함이 느껴진다면 유인나는 '전설의 다크엘프 부츠'를 신고 떠나는 모험에 대한 설렘을 나타내며 시종일관 밝은 분위기를 보여준다. 특히 라디오 '유인나의 볼륨을 높여요'를 장기간 진행해 온 그녀답게 라디오를 진행하듯 듣기 편하게 나레이션을 하는 그녀의 목소리는 CF를 보는 이로 하여금 절로 그녀의 감정에 동조하게 만들고 있다.

유인나는 지난 2009년 '지붕뚫고 하이킥'을 통해 데뷔해 '이광수'와 코믹한 커플 연기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으며 이후 드라마 '인현왕후의 남자', '별에서 온 그대'와 영화 '러브픽션', 예능 프로그램 '영웅호걸', 라디오 유인나의 볼륨을 높여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종횡무진으로 활약하고 있다. 또한 레이븐의 또 다른 홍보모델 차승원과는 '요기요' CF에도 같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유해진 - 엔트리브소프트 '프로야구 6:30'

엔트리브의 모바일게임 야심작 '프로야구 6:30'은 최근 '삼시세끼 어촌편'에서 매사에 꼼꼼한 차승원과는 달리 대충 대충하는 모습으로 큰 웃음을 줬던 '참바다'씨 유해진을 홍보모델로 발탁했다.

현재까지 총 두 편의 CF를 공개한 프로야구 6:30은 먼저 '구단주'편에서는 유해진이 구단주가 되라는 제안을 받고 거절했지만 쉽다는 말에 한 번 게임을 해보고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성에 감탄하는 유해진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또 다른 CF '보스 편'에서는 이 게임의 '리벤지 모드'를 강조하는 CF로 동료가 당했다는 소식에 유해진이 직접 프로야구 6:30을 통해 복수하는 장면을 담고 있다. 이 CF에서 유해진은 조직 보스를 연기하며 초반에는 진지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실제 게임이 시작된 뒤에는 리벤지 성공 결과에 크게 반응하며 좋아하는 코믹 연기를 선보이며 반전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유해진은 심엔터테인먼트 소속 배우로 1997년 영화 '블랙잭'으로 데뷔한 후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에서 주연 및 감초 조연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개그 센스를 선보인 바 있다. 그의 대표작은 '타짜-신의 손'과 삼시세끼 어촌편에 같이 출연한 차승원과 출연한 '이장과 군수' 등이며, 최근 황정민, 유아인이 같이 출연하고 류승완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베테랑'이 올해 개봉할 예정이다.

한편, 유해진이 홍보모델로 활약하는 '프로야구 6:30'은 유저가 구단주가 돼 자신이 좋아하는 프로야구 선수들로 이루어진 팀을 만들고 그 팀으로 다른 유저들과 대결하는 모바일 야구게임이다. '프로야구 매니저'를 서비스하는 엔트리브소프트가 개발했다. 

손호준 - 컴투스 '낚시의 신'

외딴 섬 '만재도'에서의 생활을 정감있게 그린 tvN의 예능 프로그램 '삼시세끼 어촌편' 방송에 맞춰 내보낸 TV CF로 게임 차트 역주행 기록을 세운 '낚시의 신'은 방송 종영 후 손호준을 홍보모델로 내세운 새로운 CF를 선보였다.

손호준은 올해 초 삼시세끼 어촌편에서 차승원과 유해진의 아들 컨셉으로 등장해 순박하면서도 뒤에서 묵묵히 제 일을 해내는 호감형 이미지를 구축했다. 그리고 그런 컨셉을 그대로 가져와 촬영된 낚시의 신의 새로운 CF에서는 바닷가에서 삼시세끼 어촌편의 마스코트인 강아지 '산체'와 비슷한 강아지를 안고 낚시의 신을 통해 낚시를 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실제 삼시세끼에서는 아주 작은 게 한 마리 낚은게 다인 손호준이었지만 게임에서는 희귀 물고기 '돌돔'을 낚으며 누구나 쉽게 낚시의 신에서는 달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 보는 이로 하여금 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006년 EBS 드라마 '점프2'로 데뷔한 손호준은 이후 그룹 '타키온'의 리드 보컬로 활약하며 일본 아이돌 그룹 'V6'의 대표 곡 'Feel Your Breeze'의 번안곡을 부르는 등 가수 활동도 한 바 있는 다재다능한 배우이다. 오랜 무명기간을 겪은 그는 지난 2013년 '응답하라 1994'에서 전라도에서 서울로 진학한 '해태'를 연기하며 재조명 받았으며 이후 '태양은 가득히', '트로트의 연인' 등에 출연하며 연기 경력을 쌓고 있다.

특히 지난 2014년에는 응답하라 1994에 같이 출연했던 '유연석', '바로'와 함께한 '라오스' 여행을 그린 '꽃보다 청춘'에서 같이 여행하는 친구들을 위해 뒤에서 노력하는 등 배려심 강한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한편, 차승원, 유해진에 이어 손호준까지 게임 광고를 진행하며 한 프로그램에 등장한 세 명의 주인공이 모두 게임광고에 등장하는 이색적인 기록을 세우게 됐다.
 

유희열, 김소은, 송재림, 박재범 - 킹 '캔디크러쉬소다'

지난 5일 출시된 '캔디크러쉬소다'는 연예인을 포함해 총 8명의 유명인을 모델로 기용해 눈길을 끌고 있다. 캔디크러쉬소다의 모델로 발탁된 이는 바둑황제 '조훈현', 작곡가 '유희열', 배우 겸 래퍼 '양동근', 탤런트 '송재림', 탤런트 '김소은', 가수 '박재범', 탤런트 '라미란', 발레리나 '강수진'으로 이들은 각각 일상 생활 속에서 계속 생각나고 한 번 하면 멈출 수 없는 '캔디크러쉬소다'의 매력을 각양각색의 방법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들 중 최근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가상 부부(소림커플)로 활약하는 송재림과 김소은은 게임의 론칭 행사에 같이 등장해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또한 얼마 전 '케이티킴'이 우승하며 종영한 'K팝스타4'에서 심사위원으로 선배 가수로서의 격려와 따끔한 충고도 서슴지 않았던 '유희열'과 그룹 2PM 탈퇴 후 활발한 솔로 앨범 활동과 'SNL 코리아'에서 발군의 예능감을 선보이고 있는 '박재범' 등 게임의 홍보모델 8인은 다양한 분야에서 전방위적으로 활약하고 있다. 

캔디크러쉬소다는 '캔디크러쉬사가'로 유명한 킹의 신작 게임으로 국내 출시 전부터 글로벌 마켓에서 큰 사랑을 받은 작품으로 많은 유저들에게 친숙한 3매칭에 전작보다 다양해진 아이템 조합한 게임성을 바탕으로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순위 상위권에 안했다.

씨스타 - 네시삼십삼분 '영웅'

전국구 인기 걸그룹 씨스타는 4:33의 모바일게임 '영웅 for Kakao'의 홍보모델로 나서며 게임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씨스타는 영웅의 CF에서 다솜은 '황진이', 효린은 '클레오파트라', 보라는 '잔다르크'로 각각 섹시하게 변신, 남심을 자극하고 있다. 씨스타는 건강미를 내세우는 국내 대표 섹시 컨셉의 아이돌로 대표 곡으로는 'So Cool', 'Touch my body', 'I Swear' 등이 있으며 특히 지난 2010년에는 EA 모바일의 대작 모바일 게임 '크로노스소드'의 OST 'Chronos Soul' 등을 불러 게임계와도 인연이 깊은 그룹이다.

씨스타는 그룹 활동 외에도 솔로 활동도 활발하게 활동하는데 멤버 '소유'와 '정기고'가 부른 '썸'은 2014년 최고의 히트곡으로 등극했으며 리드보컬 효린도 '겨울왕국'의 'Let it go'의 한국어 버전을 부르는 등 다양한 솔로 활동을 보이고 있다. 한편 랩퍼 보라는 예능 '청춘불패 시즌2'와  드라마 '닥터 이방인' 등에 출연, 다솜은 '패밀리(닥치고 패밀리)', '사랑은 노래를 타고' 등에 출연해 다양한 끼를 선보이고 있다.

한편 씨스타를 홍보모델로 발탁한 '영웅 for Kakao'는 '서든어택', '데카론' 등의 인기 PC게임을 개발한 백승훈 대표가 창립한 썸에이지가 개발한 모바일 액션 RPG로 '이순신', '황비홍', '무하마드 알리' 등 수십 명의 실존 영웅이 등장해 화려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작품이다. 특히 거칠고 화려한 액션은 남성 유저들의 눈길을 끌며 출시 초반부터 안정적으로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10위권에 안착해 지금도 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AOA - 컴투스 '컴투스프로야구 for 매니저 시즌3'

최근 핫한 군통령(군대 대통령) 'AOA'는 최근 개막한 한국 프로야구 시즌에 맞춰 리뉴얼한 '컴투스프로야구 for 매니저 시즌3(이하 컴프매)'의 CF에 등장해 남심을 녹이고 있다.

AOA는 지난 2012년 싱글 앨범으로 데뷔한 걸그룹으로 데뷔 초반에는 밴드 컨셉으로 가요계에 색다른 바람을 불고 왔으며 이후 '흔들려'를 통해 섹시 그룹으로 성공적으로 이미지 체인지에 성공한다. 이후 '짧은 치마', '단발머리', '사뿐사뿐' 등 발매하는 앨범마다 연이어 성공시키며 군통령으로 등극했다.

그룹 활동 외에도 멤버 설현은 '내 딸 서영이'를 시작으로 '못난이 주의보', '강남 1970' 등을 통해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리더 지민은 '언프리티 랩스타' 등을 통해 발군의 랩 실력을 선보이는 등 활발한 솔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AOA가 출연한 컴프매의 광고는 멤버 중 팀에 대한 불만을 가진 설현과 그런 설현을 보고 아무렇지 않게 못하는 멤버는 빼라는 말을 하는 지민과 초아의 모습에서 보는 이들로 하여금 그룹에 큰 갈등이 있었던 것처럼 보여주고 있었으나 실제로 설현이 불만을 가진 팀은 AOA가 아닌 설현이 플레이 중인 컴프매의 선수라는 사실이 밝혀지는 반전 스토리를 갖고 있다.

특히 팀에 대해 조언을 해주는 멤버들을 향해 핸드폰을 보여주며 "감독은 나거든? 네들도 깔든지"라고 말하는 설현의 도발적인 멘트와 포즈는 도전 욕구와 남심을 동시에 자극해 다운로드 욕구를 부추기고 있다. 특히 영상 말미에는 AOA 멤버들이 게임의 매니저로 등장하는 장면까지 보여줘 팬들의 다운로드 욕구를 더욱 자극하고 있다

한편, 컴투스의 컴프매는 지난 2013년 출시된 모바일 야구 게임으로 출시 후 인기 무료 스포츠게임 1위에 오르는 등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으며 지난 2014년에는 시즌 2를 오픈했으며 올해 4월 초에는 시즌 3를 공개했다. 특히 최근 진행된 시즌3 업데이트에서는 이용자들의 편의성 강화를 위한 UI 개편, 싱글 플레이 모드(클래식 모드) 등의 추가가 진행됐다.

김광규 - 네오위즈게임즈 '피망 뉴 맞고'

네오위즈게임즈는 자사의 고스톱게임 '피망 뉴 맞고'의 모바일 버전 출시를 기념해 홍보모델로 '김광규'를 발탁해 눈길을 끌었다.

피망 뉴 맞고는 보기 쉬운 인터페이스, 눈에 띄는 이펙트 등이 특징인 네오위즈 피망의 대표 맞고 게임으로 모바일 버전 출시를 기념해 '비광'과 싱크로율 200%를 자랑하는 김광규를 모델로 내세운 것이다.

김광규가 출연한 CF는 버스, 화장실 등 다양한 장소에서 피망 뉴 맞고를 즐기다 승리한 후 기쁨의 춤을 추다 사람이 등장하며 머쓱한 표정으로 춤을 멈춰 보는 이들로 하여금 폭소를 터트리게 하고 있으며 특히 해당 영상에는 비광으로 변신한 김광규가 등장해 시선을 확 사로잡고 있다.

한편 김광규는 1999년 '닥터 K'로 데뷔한 이후 '참 좋은 시절', '피노키오', 최근에는 '화정'까지 다양한 작품에서 감초 조연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특히 2001년 출연한 '친구'에서 선보인 야비한 선생 역할은 지금까지도 회자되며 그 때 나온 대사 '느그 아부지 뭐하시노'는 김광규 최고의 유행어로 남아 있다. 또한 MBC의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노총각의 설움을 개그로 승화시키며 안방에 웃음을 주고 있다.

이광수 - uCool '히어로스 차지'

SBS 대표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 '능력자' 김종국 저격수로 활약하고 있는 이광수는 최근 자신의 허당 매력을 '히어로스 차지' CF를 통해 선보여 큰 재미를 주고 있다.

CF 속에서 이광수는 버튼만 보면 모바일 게임 '히어로스 차지'를 떠올리고 버튼을 무작정 눌러 사고를 계속 일으키지만 마지막 엘리베이터에서 버튼을 연속을 누르자 히어로스 차지의 화려한 실제 스킬과 게임 화면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유연석', '김범', '이동욱', '임주은', '조윤희' 등이 속한 킹콩엔터테인먼트 소속 탤런트 '이광수'는 KT의 'Show' 광고에서 공대의 유일한 여자 동기 '아름이'를 외치는 열혈 공대생으로 나와 눈도장을 찍었으며, '지붕뚫고 하이킥',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마이 리틀 히어로', '괜찮아, 사랑이야' 등에 출연하며 필모그라피를 채우고 있다.

특히 그는 현재 출연 중인 '런닝맨'의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홍콩, 말레이시아 등 해외에서 활약하며 최근에는 '아시아 프린스'로도 불리고 있다.

히어로스 차지는 다양한 영웅 캐릭터를 모아 자신만의 파티를 만들고 다양한 던전을 플레이하는 RPG로 최근에는 '도탑전기'의 개발사 리리스게임즈가 게임 내에 숨겨둔 이스터에그가 히어로스 차지에서도 실행되는 것으로 나타나 소스를 그대로 베꼈썼다는 의혹과 함께 리리스게임즈에 소송을 당했다.

박성웅 - 엔씨소프트 '리니지'

'신세계'와 '황제를 위하여'와 같은 느와르 장르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 박성웅은 '리니지' CF에서도 깔끔한 액션과 선 굵은 연기력을 보이며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4월 1일 진행된 '스탯 리뉴얼' 업데이트를 맞아 공개된 이번 CF는 박성웅이 리니지 강자들을 찾아 다니며 스탯을 어떻게 찍었는지 물어보아도 별 다른 성과가 없던 와중에 리니지 공식 가이드 북을 통해 스탯의 비밀을 알게되고 새롭게 태어나 다수의 적들을 무찌른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박성웅은 이번 CF에서 '액션스쿨' 출신 배우답게 리얼한 전투 액션을 선보이며 광고를 더욱 재밌게 만들고 있다.

박성웅의 게임 모델 활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 지난 해에는 NHN의 모바일 카드 배틀 게임 '불량도'의 출시 전 해당 게임의 CF에 등장해 능청스러운 연기로 제대로 언행불일치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줘 게임에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한편, 박성웅이 출연한 리니지는 엔씨소프트의 대표 MMORPG로 최근 리니지 내 능력치 효과를 새롭게 조정하는 '스탯 리뉴얼'와 이를 기념한 '훨신세계'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임의신 - 올엠 '대만 크리티카 온라인'

한편 게임의 스타마케팅은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활발한데 최근 대만에 진출한 '크리티카 온라인'은 대만 론칭을 기념해 대만의 국민 여신 '임의신'이 등장하는 화려한 CF를 공개했다.

CF 속에서 임의신은 한국의 태권도 시범단 'K-Tigers'와 액션 대결을 펼치며 강함을 드러냈는데 그녀의 날렵한 움직임은 크리티카 캐릭터들의 움직임과 대응되며 이 게임이 자랑하는 초액션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한편 임의신은 국내에서는 '장난스런 키스'라는 제목으로 방영된 '악작극지문'의 여주인공으로 귀여운 얼굴형과 그에 걸맞는 발랄한 연기로 국내에서도 많은 팬을 보유한 대만 여배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