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의 대형 모바일게임 '뮤 오리진'이 20일 장기간 구글 플레이 최고매출 1위를 차지했던 '레이븐'을 제치고 드디어 최고매출 1위에 올라섰다.
지난 30일 구글 플레이 최고매출 순위 7위로 데뷔한 뮤오리진은 지난 3일 2위에 오른 후 17일만에 구글 플레이 최고매출 1위에 오른 것. 이 같은 결과는 18일부터 진행한 게임 아이템 구매 이벤트 등이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뮤 오리진의 구글 플레이 매출 1위는 카카오나 네이버와 같은 대형 플랫폼을 거치지 않고 오로지 게임성만으로 이룬 성과이며 출시 초기부터 꾸준히 8~9억의 매출을 기록했던 티스토어 매출까지 합친다면 실제 수익은 상당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2위로 내려간 레이븐도 최근 네이버와 손을 잡고 게임 영상 공모전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으로 순위 반등을 노리고 있는 만큼 뮤 오리진이 언제까지 구글 플레이 1위를 지킬 수 있을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뮤 오리진은 중국의 천마 시공이 개발한 '전민기적'을 웹젠이 국내 게임 시장에 맞게 로컬화한 작품으로 웹젠의 대표 게임 '뮤 온라인'의 인던과 PVP 등 다양한 콘텐츠를 모바일 환경에 맞게 바꾼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원작 전민기적은 중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출시 3일만에 중국 애플 앱스토어 전체 앱 매출 1위, 다운로드 수 1위, 월 매출 2억 위안 등을 기록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끈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