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첫 글로벌 원빌드 모바일게임 '마비노기 듀얼', "마비노기 10년 노하우 담겨있다"

등록일 2015년05월27일 16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넥슨은 27일, 서울 강남 넥슨아레나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자사가 서비스 예정인 기대신작 '마비노기 듀얼'의 미디어 간담회 ‘더 컬렉션’을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마비노기 듀얼 개발팀 데브캣 스튜디오 김동건 본부장, 임세빈 실장 등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게임소개 및 향후 사업방향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데브캣 스튜디오 김동건 본부장은 “오늘 기자간담회를 통해 마비노기 듀얼을 소개할 수 있어 영광이다. 마비노기 듀얼은 데브캣 스튜디오가 선보이는 정통 트레이딩 카드 게임이다. 오는 6월에 출시되는 마비노기 듀얼에 대한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마비노기 듀얼은 인기 온라인게임 '마비노기', '마비노기 영웅전'을 개발한 데브캣 스튜디오의 차기작으로 지난해 7월 첫 공개 이후 엄청난 관심을 받아 온 넥슨의 첫 글로벌 원빌드 모바일게임이다.

유저들의 다양한 피드백이 이어졌다

게임은 5종류의 자원과 121장의 카드로 구성된 덱을 활용해 ‘드로우(뽑기)’ 없이 치밀한 전략 플레이를 겨루는 정통 트레이딩 카드 게임이다. 유저들은 무작위로 구성된 카드 미션을 진행하는 '드래프트 미션'과 유저가 직접구성한 덱으로 매일 도전이 가능한 '오늘의 미션', '1:1 실시간 듀얼'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으며 스마트폰끼리 직접 링크해 카드를 거래할 수 있는 ‘소울 트레이드’ 시스템을 통해 다른 유저가 가지고 있는 카드를 거래를 통해 얻을 수 있다.

오는 6월 9일 구글플레이아 원스토어 및 애플 국내 앱스토어를 통해 우선 출시되는 마비노기 듀얼은 하반기 6개 언어(영어, 일본어, 중국어, 포르투칼어, 독일어, 스페인어)로 글로벌 마켓에도 선보일 예정이다.

공개테스트 버전에서는 기존 테스트에서 공개되지 않았던 익명의 다른 플레이어와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는 듀얼 시스템이 공개되며 유저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아레나’가 난이도와 보상이 개편되어 새롭게 선보여진다.


또한 출시 이후 넥슨 아레나를 통해 매주 오프라인 e스포츠 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며 추후 온라인 오프라인을 연계한 국제적인 대회를 진행하는 등 유저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데브캣 스튜디오 임세빈 실장은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던 마비노기 듀얼을 출시하게 되어 기쁘다. 좋은 서비스를 보여줄 수 있도록 영화, 게임, 애니메이션과 같은 폭넓은 콜라보레이션을 준비 중이다. 마비노기 10년의 노하우가 담겨 있는 마비노기 듀얼에 대한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다음은 김동건 본부장, 임세빈 실장과의 인터뷰.


카드 숫자가 적다는 것이 진입장벽을 낮출 수 있다는 점에서는 장점이지만 정형화된 플레이로 게임의 재미가 줄어들 것 같다
12장의 덱으로 운용을 하다보니 밸런싱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는 유저들이 많지만 오히려 간소화 된 만큼 좀 더 독창적이고 다양한 덱을 운용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또한 다양한 카드들을 계속적으로 선보이는 만큼 소위 말하는 고정덱에 대한 논란이 생기지 않도록 할 것이다.

다양한 카드게임들이 출시되었지만 자원관리를 하는 정통 카드게임을 지향했는데 이 게임의 성공가능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기존 게임과는 달리 마비노기 듀얼을 통해 자원 운용을 하는 전통 TCG의 재미를 보여주고 싶었다. TCG에서 운을 배제하고 자원을 빠듯하게 운용하는 전략성을 강조한 만큼 이러한 요소를 좋아하는 유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물카드를 제작했다. 별도의 오프라인 사업을 준비 중인 것인가
출시에 맞춰 오프라인 카드를 일부 제작했다. 다만 오프라인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하는 것은 아니며 모바일게임을 다듬어 나가는데 집중할 것이다. 게임이 활성화 되고 오프라인 카드 제작을 원하는 유저들이 많아진다면 판매용 오프라인 판매용 카드 제작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3월 글로벌테스트 과정에서 7개 언어가 지원됐는데 이번 정식테스트에서는 러시아가 빠진 6개 지역의 언어를 지원한다. 러시아 지역이 빠진 이유가 무엇인가
테스트 과정에서 TCG가 활성화 됐거나 활성화 될 수 있는 국가를 고려해서 로컬라이징 작업을 하다보니 최초 러시아를 포함한 7개 국가의 언어를 지원했지만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러시아어가 가지고 있는 특징 때문에 우리가 원하는 높은 수준의 번역이 힘들었다. 서비스가 활성화되고 좀 더 많은 국가에서의 서비스가 확정되면 러시아어 서비스 역시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이다.

테스트 버전에서는 마법 사용시 게임의 프레임이 심하게 느려졌는데 현재 개선이 된 상태인가
게임의 최적화와 같은 경우는 지속적으로 신경쓰고 있다. 완벽하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최선을 다해서 개발이 진행 중이며 낮은 사양의 스마트폰에서도 무리없이 즐길 수 있게 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비즈니스 모델이 궁금하다
굉장히 특별한 형태의 과금요소가 있는 것은 아니다. 실물 카드를 얻는 것 외의 특별한 과금요소는 없을 것이다.

오프라인공간에서 소울링크를 통한 거래가 지원되는데 이를 장려할 지원책은 무엇인가
넥슨 아레나 듀얼존을 통해 경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대회는 시작일 뿐이다. 게임이 글로벌로 출시되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양한 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소울링크는 근거리 통신만 지원하는가?
소울링크 기능 자체는 원거리 접속, 근거리 접속을 가리지 않지만 접속 환경에 따라 다른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할 것이다. 예를 들어 원거리에서 소울링크를 하게 되면 일반전만 이용할 수 있지만 랭킹전을 이용할 수 없게 되는데 이러한 방식으로 소울링크를 활용한 다양한 것들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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