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굿(GOOD)이 되어 가는 '굿게임쇼', 다양성과 재미 더 커졌다

등록일 2015년06월02일 09시40분 트위터로 보내기


경기도(도지사 남경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곽봉군) 주관으로 열리는 가족 체험형 게임쇼 '굿게임쇼 코리아 2015'가 3일 동안의 일정을 마치고 막을 내렸다.

지난 5월 29일 개막해 31일까지 3일간 일산 킨텍스 제2 전시장에서 개최된 굿게임쇼 2015에는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와 마이크로소프트코리아 등 콘솔 플랫폼홀더들과 함께 VR, 체감형 게임기, 고전게임, 아케이드 게임, 보드게임에 드론 및 로봇까지 다양한 신기술과 게임이 전시되어 관람객과 만났다.

콘솔게임 인기 반영, SCEK 카와우치 대표의 인기 '눈길'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SCEK)와 마이크로소프트코리아는 각각 신형 콘솔 플레이스테이션4와 Xbox One을 앞세워 대형 부스를 꾸렸다.


키넥트를 전면에 내세워 체감형 게임기들을 전시한 마이크로소프트와 달리 SCEK는 다양한 장르의 인기게임 및 출시를 앞둔 한글판 게임들의 최초 시연기회를 제공하는 등 게임 타이틀 각각에 초점을 둔 부스를 꾸렸다.


한글판 시연버전이 최초 공개된 '디스가이아5', '드래곤퀘스트 히어로즈' 등이 큰 인기를 모았으며 이미 발매되어 좋은 성적을 거둔 '드라이브클럽', '블러드 본'에도 게이머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한편, 게이머들 사이에 인기가 높은 SCEK 카와우치 대표의 인기는 굿게임쇼 현장에서도 잘 드러났다. 그가 부스에 모습을 드러내자 게이머들이 몰려가 사인을 받고 기념촬영을 부탁했으며 카와우치 대표는 일일이 응해 남녀노소 게이머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SCEK는 '드라이브 클럽' 시연 이벤트로 평소 레이싱 게임 마니아로 알려진 카와우치 대표가 직접 작성한 기록을 제시하고 기록을 넘어선 유저들에게 선물을 증정했다. 작년 지스타에서는 단 한 명의 유저도 상품을 받아가지 못했지만 이번에는 상품이 꽤 나갔다는 후문.

2015년 트렌드 'VR과 체감형 게임기, 그리고 드론'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가상현실과 관련해서는, 스코넥엔터테인먼트의 가상현실 슈팅게임 '모탈블리츠VR'과 실제 재난 현장에서 탈출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넥스브레인의 '슈퍼서바이버'가 눈길을 끌었다. 레이싱 게임을 4D를 통해 온몸으로 즐기게 해주는 모션디바이스의 '탑드리프트' 등 시뮬레이터 게임도 주목받았다.




이밖에도 바이로봇의 '드론파이터', 아이알로봇의 '마루봇 로봇 축구 게임기' 등 아이와 어른의 호기심을 모두 자극할 만한 새로운 게임 및 기기가 다양하게 마련되어 관람객들을 유혹했다.

추억의 오락실과 보드게임, 기능성게임
다양한 종류의 보드게임을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존, 80~90년대 오락실 현장을 그대로 옮겨 놓은 추억의 게임장 등도 많은 인기를 누렸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3D 애니메이션 영화관과 굿게임 놀이터도 준비되어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호평받았다.


아울러 최신 ICT(정보통신기술) 게임과 기능성 게임을 통한 자녀들의 교육용 게임, 의료용 게임 등도 전시되어 주목받았다.


굿게임쇼 2015에서는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되어 즐거움을 더했다. 다양한 경품 이벤트가 마련되었으며 개막식에는 인기 가수이자 경기도 홍보대사인 걸그룹 레인보우와 키썸의 축하 공연이 준비되어 관람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다양한 볼거리와 게임전시를 준비한 굿게임쇼 2015는 2014년에 비해 관람객 11%, 수출액 21%가 늘어나며 성황리에 끝났다. 매년 규모가 커지며 하반기 지스타와 함께 국내 양대 게임쇼로 자리매김한 굿게임쇼의 향후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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