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손이앤에이가 하반기 출시할 예정인 대작 모바일 RPG '프로젝트 히트'의 국내 및 글로벌 파트너로 넥슨을 선택했다.
프로젝트 히트는 넷게임즈가 개발중인 국내 첫 언리얼 엔진4 대작 모바일게임이다. 언리얼 엔진을 개발하는 에픽게임스의 초대로 미국에서 열린 GDC에 초대되어 세계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하반기 국내 및 글로벌 모바일 게임시장을 강타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넷게임즈 지분투자를 통해 프로젝트 히트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바른손이앤에이는 그 동안 글로벌 서비스 파트너(중국 제외)를 물색해 왔고, 넥슨을 최종낙점했다. 넥슨은 지난 19일 열린 이사회를 통해 프로젝트 히트 서비스에 대한 안건을 통과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금은 60억 원 선.
이번 양사의 거래는 서로 큰 소득을 얻은 '윈-윈 거래'로 평가된다. 넥슨은 프로젝트 히트라는 대작 모바일 RPG를 확보해 국내외 모바일 게임시장 공략에 커다란 추진력을 얻게됐다. 넥슨은 '프로젝트 히트'에 역량을 집중해 컴투스 '서머너즈 워' 못지않은 글로벌 흥행작으로 성공시킨다는 계획이다.
바른손이앤에이의 소득은 더 크다. 상장사인 바른손이앤에이는 매출부족으로 관리종목으로 지정되어 2015년에도 연매출 30억을 넘지 못할 경우 상장이 폐지될 위기에 놓여 있던 상황.
하지만 이번 계약으로만 60억 원의 매출을 확보해 차기 감사보고서 발행일을 기점으로 관리종목에서 해제될 것이 확실시된다. 여기에 프로젝트 히트의 매출이 하반기 더해지고 텐센트를 통해 중국에 서비스될 '배틀리그'를 포함한 글로벌 서비스 및 국내 신작출시가 이어질 예정으로 관리종목에서 단숨에 우량종목으로 변신할 것이라는 예상까지 나오고 있다.
바른손이앤에이는 23일 오전 중으로 관련 사항을 공시할 예정이다.
* 관리종목은 증권거래소가 유가증권 상장 규정에 의거 상장폐지 기준에 해당되는 종목 가운데, 특별히 지정한 종목을 말한다. 관리종목은 신용거래 대상에서 제외되며, 대용증권으로도 활용할 수 없다. 그리고 매매방법도 별도의 제한을 받아 전장과 후장별로 매매 입회시간 범위 내에서 접수된 호가를 동시호가로 취급하며 가격 결정은 단일 가격에 의한 개별경쟁매매의 방식을 취한다. 관리종목 지정 사유가 반복되면 상장폐지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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