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이벤트를 시작한 넥슨의 '피파온라인3' PC방 사용량이 대폭 상승했다. 전주에 비해 PC방 게임 사용량이 39.60% 상승한 피파온라인3는 6월 네째주 PC방 게임 사용량 순위에서 '서든어택'을 밀어내고 2위 자리로 복귀했다.
미디어웹이 제공하는 '게임트릭스 주간 종합 게임 동향'(2015.06.22~2015.06.28)을 살펴보면, 지난 18일부터 '7Days 77Items! 일주일동안 선수조각+아이템 매일 10개 쏜다' 이벤트 진행과 함께, 25일 부터 '30일의 썸머' 이벤트를 진행 중인 '피파온라인3'는 사용 시간이 39.60%로 대폭 증가했다. 피파온라인3는 10.89%의 사용시간 점유율을 기록하며 1계단 상승한 2위로 자리를 옮겼다.
이 영향으로 '보답업데이트 쏴전등록', '1주일간의 전야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 '서든어택' 사용시간은 -3.71% 소폭 감소하였고, 사용시간 점유율은 10.31%을 기록하며 '피파온라인3'에 자리를 양보하고 1계단 하락한 3위로 자리를 이동했다.
7월 초 대규모 업데이트를 예고한 바 있는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은 사용시간이 -14.17%로 비교적 큰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시간 점유율은 2.17%를 기록하며, 순위는 3계단 하락한 8위로 자리를 이동했다. 이 영향으로 '던전앤파이터', '리니지', '아이온'은 각각 1계단 씩 상승하여 나란히 5,6,7위로 상향 이동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전대 미문의 대형 여름 업데이트: 리부트'를 25일 공개하며 '버닝프로젝트', '프리미엄PC방 부스트 이벤트', '울트라 월드리프 이벤트'를 동시 진행 중인 '메이플스토리'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메이플 스토리'는 사용시간이 전 주 대비 50.81%로 대폭 증가하였고, 1.07%의 사용시간 점유율을 보이며, 순위는 2계단 상승한 13위에 위치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전주 대비 사용시간이 11.70% 증가한 모습을 보였으나, 순위에서는 1계단 하락하여 15위로 내려앉았다.
게임트릭스는 전국 1만2000개의 PC방 모집단에서 대한민국 게임백서 지역별 비율에 따라 4000개의 표본 PC방을 선정하여 게임 이용과 관련된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