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자사 공식 트위터를 통해 여름방학/2학기 인턴사원 채용 과정에서 일어났던 불미스러운 사건과 관련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지난 6월 30일 SNS를 통해 자신의 지인이 넥슨 인턴 사원 채용 과정에서 불이익을 당했다는 글이 퍼지며 논란이 일었다.
해당 SNS 내용에 따르면, 글쓴이의 지인이 넥슨의 '여름방학/ 2학기 인턴사원 채용'에 지원했고 지난 달 29일 넥슨으로부터 합격 통보를 받았으나 OT(Orientation) 날짜와 예비군 동원훈련 날짜가 겹쳐 불가피하게 입사 OT에 참석하지 못할 것 같다고 넥슨측에 전달했다. 그러자 넥슨 측은 다음날 부터 출근해도 좋다고 답변했으나 다음날인 30일, 돌연 "입사가 불가능하다"며 바로 입사 취소 통보를 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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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일 SNS를 통해 이 내용이 일파만파 퍼지고 넥슨이 해당 글을 작성한 이에게 글을 삭제할 것을 요청했을 뿐만 아니라, 그제서야 합격 통보 메일을 잘못 보낸 것이라고 해명하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
결국 넥슨은 이번 논란과 관련해 1일 공식 사과문을 게재하고 "인턴사원을 뽑는 과정에서 동원훈련으로 입사 오리엔테이션(OT)에 불참하자 지원자를 탈락시켰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며, 채용 담당자의 실수였다"며 공식 사과했다.
넥슨은 7월 1일자로 시행되는 여름방학/2학기 인턴사원 합격자를 발표하는 과정에서 채용 담당자의 착오로 차순위 후보자에게 합격 통보 메일이 발송됐다면서 차순위 후보자에게 이미 합격 통보가 발송된 것에 당황한 채용 담당자가 상황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실수를 무마하기 위해 불합격 안내와 함께 그 이유로 '동원훈련 참가로 인한 입사 OT 미참석'이라는 사실과 다른 설명을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넥슨은 사과문을 게재하기 전에 당사자에게 별도의 사과 메일을 보냈다고 밝혔다.
https://twitter.com/join_nexon/status/6160637659775344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