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가 2일, 제주 본사를 이전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다음카카오는 공식 홈페이지(http://www.daumkakao.com/pr/pressRelease_view?page=1&group=1&idx=8286)를 통해 "다음카카오의 제주 본사 이전은 사실무근"이라며, 오전에 모 매체를 통해 보도됐던 '다음카카오가 제주 본사를 정리하고 판교 사옥으로 통합 이전한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식적으로 부인했다.
또한, 다음카카오측은 각 언론사들에 보낸 보도자료를 통해 "제주 인력을 철수한다는 일부 기사는 사실과 다르다"라며 "다음카카오는 모바일 O2O 플랫폼 구축과 제주 관광 촉진 사업을 추진, 제주 사옥 부지 3만 8천 여평을 활용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오히려 향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제주 지역 특색 사업을 펼쳐나가는 데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자사의 판교 조직과 협업 과정에서 제주에서 판교 근무지로 인력 이동이 발생할 수 있으며 반대로 판교 인력이 제주 근무지로 이동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다음은 다음카카오가 언론사들에 보낸 보도자료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다음카카오 커뮤니케이션 파트입니다.
다음카카오가 제주 인력을 철수한다는 일부 기사는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립니다.
다음카카오의 본사는 제주이며, 현재 본사 이전 계획은 없습니다. 또한, 제주 지역 경제에 이바지하고 고용을 창출할 수 있는 가치있는 아이템을 발굴해 영속 가능한 수준의 실제 사업을 벌여 나갈 것입니다. 이를 통해 향후 제주 기반 사업을 더욱 더 확대 강화해 나갈 예정이며, 전사 차원의 제주사업추진협의체를 구성해 추진 중에 있습니다.
보다 구체적으로 다음카카오는 1) 모바일 O2O 플랫폼을 구축하고 2) 제주 관광 촉진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며 3) 제주 사옥 부지 3만 8천여평을 활용하는 사업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제주 농수산물의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유통 플랫폼을 구축하고, 카카오프렌즈 테마 뮤지엄을 설립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제주 지역 특색 사업이 성공할 경우, 전국 또는 아시아로도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다음카카오는 동일한 목적을 갖고 있는 조직은 동일 근무지로 통합한다는 큰 방향성을 갖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 제주 근무자 중 판교와 협업이 많은 인력은 판교로 이동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으며, 반대로 판교에서 제주로 이동하는 경우도 발생할 것입니다.
다음카카오는 이를 통해 제주에서의 또 다른 10년을 준비해 나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