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인재단의 남궁훈 이사장이 조계현 전 위메이드 대표를 차기 게임인재단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남궁훈 이사장은 8일, 개인 페이스북을 통해 오는 11월 게임인재단 이사진의 임기가 종료되며 이에 앞서 업무 이관 절차를 진행하기 위해 차기 이사진을 구성한다고 알렸다. 제 2기 이사진에는 전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 조계현 대표와 위메이드의 임지현 대외협력실장이 추가로 선임됐다.
남궁 이사장은 "제2기 게임인재단 이사진은 전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대표이신 조계현 대표님을 새로운 이사장님으로 모시기로 결의하였고, 저는 신임 이사장님께서 허락하시면 제2기 이사진의 이사로서 새로운 이사장님을 보좌하면서 게임인재단의 안정적 운영을 측면 지원하고자 한다"라며 게임인재단 이사장직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이후 "기존 한게임 출신 게임 업계 선배들의 기부에 추가로 또 한분의 게임 업계 선배님께서 독자적으로 10억원 규모의 기부를(2억원×5년) 약속해주셔서 향후 재단이 운영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어 1기 이사장으로서 한결 가벼워진 마음으로 2기 이사진 시대를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한편 남궁훈 이사장은 2013년 5월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이사를 퇴임, 같은 해 11월 게임인재단을 설립하여 중소개발사 지원이라는 현실적 목표와 국민에게 존경받는 게임인이라는 비전을 갖고 재단을 운영해왔다.
아래는 남궁훈 이사장의 페이스북 글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