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 할 시간 임박, '문명 온라인'으로 다시 뜨거워 지는 온라인게임 시장

등록일 2015년07월23일 15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온라인게임의 전성기가 다시 찾아올까? 라이엇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가 시장을 점령한 뒤로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던 한국 온라인 게임 시장이 다시 한 번 활기를 띌지 게임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최근 넥슨의 메이플스토리2가 성공적으로 공개서비스를 진행하고 엑스엘게임즈가 야심차게 내놓은 '문명 온라인'이 유저들의 호평속에 성공적으로 최근 마지막 비공개 베타서비스를 종료하며 온라인게임 부활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사실 온라인게임 부활의 물꼬는 지난해 트였다. 위메이드의 '이카루스', 다음게임의 '검은사막'이 차례로 오픈하며 AOS게임으로 치우쳐진 MMORPG 유저들을 어느 정도 확보하는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물론 시장의 절대 1위인 '리그 오브 레전드'의 위상을 바꿔 놓지는 못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의미한 성적을 거둔 온라인게임의 상승세는 계속 이어졌고 올해는 이러한 흐름을 넥슨이 먼저 이어 받았다. 올해 온라인게임 최대어 중 하나로 평가받았던 '메이플스토리2'가 시장 진입 초기부터 국내 MMORPG 점유율 1위 자리를 꿰차고 들어오면서 시장 활성화에 성공했기 때문.

샌드박스 게임으로 개발 초기부터 일찌감치 게이머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메이플스토리2는 게임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오픈초기 약 20만 명에 육박하는 동시접속자수를 보이며 화려한 데뷔에 성공했다. 서비스 2주일이 지난 지금 현재도 약 15만 명에 이르는 동시접속자수를 확보하며 인기리에 서비스를 유지하고 있는 넥슨은 빠른 시일 내로 진행할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상승세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메이플스토리2'의 바통을 이어받을 다음 주자는 아이덴티티모바일의 '파이널판타지14'다. 스퀘어에닉스의 대표 RPG인 '파이널판타지' 시리즈의 정식 온라인게임인 '파이널판타지14'는 지난 6월 마지막 테스트를 통해 20레벨까지의 게임 콘텐츠 검증을 끝내고 정식 서비스를 위한 막바지 담금질에 들어갔다.

이미 국내 시장에서 '확산성 밀리언아서', '괴리성밀리언아서' 등으로 호흡을 맞추고 그에 걸맞는 성과도 얻어내는데 성공한 스퀘어에닉스와 아이덴티티모바일은 오는 8월 14일부터 시작되는 정식 서비스에서 보다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현재 MMORPG 점유율 1위인 '메이플스토리2'를 따라잡는다는 계획이다.


그리고 온라인게임 유저들을 사로잡을 또 하나의 최고 기대작이 오픈을 기다리고 있다. 바로 '메이플스토리2'와 함께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관심을 모아온 엑스엘게임즈의 '문명 온라인'이다.
 
문명 온라인은 최근 마지막 비공개 베타서비스를 마치고 올 연말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최종 담금질에 들어갔다.

문명 온라인은 전세계 게이머들에게 사랑을 받아오고 있는 '시드마이어의 문명' 시리즈를 잇는 정식 온라인 게임으로 엑스엘게임즈가 개발을 시작한 이후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서비스 시기에 대한 문의가 끊임없이 이어질 정도로 국내는 물론 전세계의 주목을 받아왔던 기대작이다.

지난 14일 진행되었던 문명온라인의 마지막 테스트는 그간 문제가 되어왔던 부분을 수정하고 문명의 시작 지점을 공평하게 디자인 한 '판게아'맵이 추가되는 등 게임의 완성도가 거의 갖춰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테스트 기간 발생하는 버그와 일부 밸런스 문제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유저들이 수십, 수백 명이 함께 협업해 문명을 발전시키는 문명 온라인의 높은 게임성에 만족감을 표하기도 했다.

특히 아이템 레벨 등 기존 유저와의 격차로 인해 생기는 진입장벽을 세션제로 전환해 부담을 없애고 접근성을 높인 부분에 대해서 유저들은 "앞으로의 서비스가 기대된다", "기존 온라인게임과는 전혀 다른 게임", "실제로 접해보니 레벨에 대한 압박감이 없는 진정으로 즐기는 게임이다" 등과 같이 추후 정식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다수의 게임업계 관계자들 역시 엔씨소프트의 '아이온' 이후 해외 시장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보여준 국내 온라인게임이 없었던 만큼 문명온라인이 다시 한번 국산 온라인게임의 수출 열기에 불을 지펴줄 수 있을지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

문명온라인 개발을 총괄 엑스엘게임즈 박완상 PD는 “파이널 테스트를 통해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안정성 개선 작업과 유저 피드백을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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