룽투코리아와 플레이위드가 '룽투코리아가 플레이위드를 인수한다'는 루머를 전면 부인했다.
7월 23일, 모 인터넷 매체는 중국의 룽투게임즈가 한국의 자회사인 룽투코리아를 통해 플레이위드 인수를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플레이위드 주가는 22일 공시한 30억원 규모 전환사채(CB) 발행 소식과 중국 게임사로의 피인수 보도를 타고 급등해 23일 장중 한때 상한가인 1만755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취재 결과 해당 인수설은 사실무근으로 확인됐다. 룽투코리아 측은 "룽투코리아는 플레이위드 인수를 검토한 적도 없으며, 해당 내용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플레이위드 관계자 역시 해당 루머에 대해 "이번 인수설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그와 관련된 어떤 발언도 한 적이 없다"며 강력 부인했다.
지난 2008년 설립된 중국의 룽투게임즈는 각종 웹게임과 모바일게임 '도탑전기'의 성공적인 중국 서비스로 현지 모바일 시장 점유율 17%를 기록하며 중국 메이저 게임사로 자리매김했다.
룽투게임즈는 지난 2월 상장사인 온라인 교육 업체 아이넷스쿨을 인수한 뒤 사명을 룽투코리아로 바꿨으며, 룽투코리아는 6월 첫 작품인 '일이삼국지'를 안정적으로 론칭하며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 공략을 시작했다.
'로한' 등 인기 IP를 보유한 플레이위드는 로한 차기작 '로한: 강철의 문장'을 준비중이며 모바일게임에도 힘을 기울여 남미 시장 등 해외 진출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