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재팬, 지진 관련 비상체제 구축

등록일 2011년03월17일 19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NHN 재팬이 지진으로 인한 직원 및 가족의 안전 확보를 위해 비상 체제를 구축해 대응하고 있다.

현재 NHN 저팬은 총 천 명이 근무하고 있는 일본 법인 전 직원에게 특별 휴가를 실시하고 휴가비를 지급해 본인이 희망하는 곳으로 대피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일본 법인에서 근무 중인 한국 직원 86명에 대해 귀국 조치했으며, 한국행을 원하는 일본인 직원 및 그 가족에 대해서도 이동을 지원했다. 후쿠오카 등지에 모인 직원들에게도 추후 상황에 따라 한국 혹은 대련, 상해 사무실로 분산 근무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NHN 재팬은 지진 발생한 3일 뒤인 지난 14일, 본사 인사 담당자를 포함한 지원 인력을 일본에 급파해 현지 상황을 파악하고 이와 같은 조치를 내렸다.

또한, 회사는 항공편, 귀가 및 국내 체류를 위한 숙박 지원은 물론 지진 경험과 급작스러운 환경 변화로 인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대비해 심리상담을 실시하는 등 직원 및 가족들이 하루빨리 정서적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지진에 따른 도쿄지역 일부 업무 마비로 인한 게임 서비스 중지 우려에 대해 NHN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네이버, 한게임 등 일본 내 NHN 서비스는 일부 경영진 및 서비스 운영을 위해 필요한 최소 인력이 지진 피해 지역과 떨어진 후쿠오카 사무실로 이동해 운영하고 있다.

NHN 본사 임직원들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어려움을 이겨내고 있는 NHN 동료를 응원하고자 네이버에 '간바레, 일본! 간바레 NHN!'이라는 카페를 개설, 현지 이재민을 위한 효과적인 지원 아이디어를 개진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지난 14일부터 NHN 전계열사 임직원이 참여하는 일본 대지진 긴급 구호 모금을 위한 해피빈 기부를 진행하고 있다.

NHN 관계자는 "한 가족으로서 일본인 현지 직원 및 가족들의 아픔을 함께 하고, 이들이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해나갈 수 있도록 현지 상황을 계속 예의주시하며 발빠르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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