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1억 부 이상 팔리고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이 읽힌 책인 '칼릴 지브란'의 시집 '예언자'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애니메이션 '칼릴 지브란의 예언자'가 오늘(10일) 개봉했다. 이와 함께 세계적인 뮤지션 '데미안 라이스'가 참여한 'On Children'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었다.

배우 '리암 니슨', ' 셀마 헤이엑'의 목소리 출연과 '라이온 킹'의 '로저 알러스'가 연출을 맡아 주목을 받고 있는 '칼릴 지브란의 예언자'는 자유로운 시인 무스타파와 장난꾸러기 소녀 알미트라의 우정과 모험 속에 '칼릴 지브란'의 인생에 대한 감동적인 메시지를 녹여낸 작품이다. '라이온 킹'으로 유명한 '로저 알러스'감독의 총지휘 아래, 9명의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아티스트가 영화 속 8개의 메시지 부분을 각각 독립적으로 맡아 자신만의 독특하고 개성 있는 스타일로 모두가 공감할 만한 삶의 진리와 사랑의 이야기를 표현했다.

이번에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8가지 주제 중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로 영화 '클로저'의 OST를 제작한 것으로 유명한 싱어송라이터 '데미안 라이스'가 작업에 참여하여 영화의 아름다운 영상과 함께 감미로운 목소리로 깊은 여운을 선사하고 있다.

'아이들'의 뮤직비디오에는 “당신의 아이들은 당신을 통해 올 뿐, 당신의 소유는 아니다”, “당신은 활이고 아이들은 살아있는 화살처럼 그 활에서 날아간다” 등 모두가 공감할만한 명언들이 '데미안 라이스'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전해져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아이들'편을 연출한 '니나 패일리'는 '블루스를 부르는 시타'라는 독특한 화풍과 동서양의 음악이 잘 버무려진 뮤지컬 애니메이션으로 안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서 장편부문 그랑프리상을 수상하고, 한국의 제천국제영화제를 방문한 바 있는 주목 받는 애니메이터로, 이번 '아이들'편에서도 그의 개성 있는 연출이 눈길을 끈다.

한편, 앞서 'On Love' 뮤직비디오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던 '글렌 핸사드', '리사 해니건'과, 이번에 공개된 '데미안 라이스'의 뮤직비디오, 그 외에도 세계적인 첼리스트 '요요마'와 영화음악 작곡가로 유명한 '가브리엘 야레' 등이 '칼릴 지브란의 예언자'의 OST에 참여해 영화 팬뿐만 아니라 음악 마니아 층까지 다방면의 팬들을 끌어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