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 제공: 애니포스트(www.anypost.co.kr)
한국독립애니메이션협회가 주최한 독립애니메이션 영화제 '제 11회 인디애니페스트'가 17일 남산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서 개막했다.
이날 개막식 사회는 배우 김꽃비와 윤재우 감독이 맡았다. 김꽃비와 윤재우 감독은 2013년부터 인디애니페스트의 사회를 맡아오고 있다.
한국독립애니메이션협회의 나기용 협회장은 개막 선언을 통해 "항상 이맘 때에는 새로운 작품과 개로운 얼굴을 만나는 기대가 가득하다"라며 "이제 11살 소년이 된듯한 인디애니페스트는 아직 더 발전할 날이 많다. 인디애니페스트는 작가와 관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앞으로 더욱 성장해 나갈 것이며, 6일간 펼쳐지는 영화제가 여러모로 뜻깊은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번 개막식에는 다양한 작가가 함께 참여하는 '릴레이 애니메이션'과 일본 고전애니메이션을 독특하게 풀어낸 '변사공연'이 준비되었다.
릴레이 애니메이션은 작가들의 참여로 이루어지는 인디애니페스트만의 특별한 프로젝트이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이번 릴레이 애니메이션 주제 역시 '평화'로, 지난해 못다 푼 평화에 대한 이야기를 위해 국내외 작가 총 11명이 참여하였다. 총 5분이 넘는 런닝 타임 안에 담겨진 11명 작가의 평화이야기는 '11 Colors in Peace'의 이름으로 영화제 개막식에서 첫 상영되었다.
일본 고전애니메이션의 여명기에 활약했던 야마모토 사나에, 카타오카 요시타로, 무라타 야스지의 애니메이션 작품도 인디애니페스트 개막식을 장식했다. 단순한 일본 고전작품 상영이 아닌 현대적인 변사와 음악공연으로 되살아났다. 변사 공연에 공개된 작품으로는 '타로의 모험', '원숭이 마사무네', '단에몬의 쇼죠지 너구리 퇴치가' 3개의 작품으로, 공연팀 '심해무성단'과 영화전문 변사인 오오모리 쿠미코가 함께하는 특별한 공연이 펼쳐졌다.
이번 인디애니페스트의 슬로건인 '활주로'는 올해로 11회를 맞은 인디애니페스트가 10년이라는 기간 동안 만나온 감독과 관객, 작품들이 어우러져 더 높이, 더 멀리 비상을 위해 활주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인디애니페스트 2015는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6일간 남산 애니메이션 센터와 CGV명동역에서 개최되며 네이버TV캐스트를 통해 온라인 출품작들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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