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18일, 경기도 판교 화랑공원에서 '제1회 2015 성남게임월드페스티벌(이하 성남게임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재명 성남시장, 박권종 성남시의회 의장, 김성수 CJE&M 대표, 엔씨소프트 황순현 전무, 황성익 한국모바일게임협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G-RANK 코리아 시상식 및 다양한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대한민국이 게임산업의 메카로 불리고 있다. 성남시에서 이런 영광스런 행사를 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게임산업이 전세계를 주름잡을 수 있도록 성남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성남게임페스티벌은 '시민과 함께하는 건전한 게임 문화 축제'를 모토로 게임사 매출 4조원, 고용 1만 2천명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성남시의 게임산업 위상에 걸맞은 다채로운 행사로 구성된다.

특히 국내 최초로 진행되는 사옥투어 프로그램에는 국내 대표기업 4사의 투어가 진행된다. 18일에는 엔씨소프트와 네오위즈게임즈의 사옥 투어가 진행되며 19일에는 넥슨과 NHN 엔터테인먼트의 투어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각 회사별로 50명의 투어단이 별도의 기준을 통해 선별되며 참가자들은 게임사의 소개 및 개발과정 안내, 개발자나 마케터의 현장 특강, 시설 견학 및 식사 등 기업별 자율프로그램을 접하게 된다.

시상식에 참여한 김성수 CJE&M 대표는 “CJ는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 그 중 게임은 그 가치가 다른 콘텐츠에 비해 상당히 높다. 성남시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 오늘을 시작으로 더 좋은 게임들이 만들어지면 좋겠으며 우리도 이러한 게임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늘 진행된 행사에서는 2015 G-Rank KOREA 시상식 및 협약식과 함께 성남시와 넥슨, 엔씨소프트, NHN 엔터테인먼트, 네오위즈게임즈 등 주요 게임사 관계자들과 문화육성을 위한 공동 협약식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