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앤소울(이하 블소)과 아이온의 '닮은꼴'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우선 아이온의 공식 1차 테스트 날짜는 2007년 10월 27일로 블소의 1차 테스트 시작일인 2011년 4월 27일과 년도만 다를 뿐 시작일은 같다. 또 테스트 이전부터 공식홈페이지의 커뮤니티가 활성화되었다는 점에서도 비슷하다.
특히 포럼문화를 유도, 우수회원들만 뽑아서 진행하는 점은 동일하다. 일례로 아이온은 우수한 활동을 보여준 회원을 데바 등급 회원으로 블소는 사형으로 설정, 홈페이지에서도 게임에서 느낄 수 없는 커뮤니티 문화를 제공했다.
이를 두고 게임업계 관계자는 "포럼 문화 정착은 게임 런칭 전부터 긍정적인 효과를 수반한다. 개발팀과 테스터간 심도 깊은 의견을 교환할 수 있고, 집중도가 높은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다. 또 홈페이지에서 한 가지 주제를 선택하여, 게임의 콘텐츠를 반영했을 때 테스터의 재접속률은 높아진다."고 귀띔했다.
실제로 아이온의 1차 테스트는 10월 27일과 28일 양일간 진행했음에도 정해진 주제에 대해 집중적인 테스트를 진행, 테스터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한 테스터 규모도 비슷하다. 아이온의 1차 테스트는 시즌제로 운영, 2천명이 테스터로 참여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블소 1차 테스터 인원을 아이온과 비슷한 규모이거나 그 이상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비록 경쟁작이지만 엔씨소프트의 MMORPG라는 점을 비롯하여 장르, 테스터 모집 방식까지 닮은꼴 행보는 정식 오픈 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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