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온라인게임 '리니지'와 '서든어택'에서 사용 가능한 불법 프로그램을 판매한 업체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금일(12일) 리니지와 서든어택에서 사용할 수 있는 불법 프로그램을 제작, 판매한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로 총책 허모씨를 구속하고 관리자 윤모씨 등 3명과 대포통장 제공자 조모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허씨 일당은 지난 2010년 4월부터 지난 달까지 6년간 엔씨소프트가 서비스하는 리니지에서 아이템을 자동으로 획득할 수 있는 불법 프로그램 '패신'과 넥슨 서든어택에서 상대방의 위치 등의 정보를 보여주는 불법 프로그램 '뱅월핵'을 제작 및 판매해 총 32억원의 이익을 취했다.
이들은 중간 관리자 윤씨가 유저들을 모아오면 이들에게 불법 프로그램 패신을 판매하는 다단계 형식으로 판매를 진행했다. 조씨 등은 범죄에 사용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자신들의 금융 계좌 정보를 총책 허씨에게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총책 허씨는 불법적으로 벌어들인 돈으로 고급 외제차를 타고 강남 가로수길 등에서 칵테일 바를 운영하며 이중 생활을 영위했으며 윤씨 등 관리자 3명은 어린 나이에 돈을 쉽게 벌 수 있다는 이유로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