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게임 약진 속, 흔들림 없는 롱런게임 눈길

등록일 2011년05월06일 17시27분 트위터로 보내기


아이템베이가 발표한 금주 주간 아이템거래 순위에 따르면, ‘R2’와 ‘리니지2’가 3주째 엎치락뒤치락 하며 3, 4위를 다투고 있는 가운데, ‘레전드오브블러드’ ‘드라고나온라인’ ‘다크블러드’ 등 신작 게임들이 여전히 10위권내 순위를 지키며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R2는 지난 4월 3주 ‘익스트림 파트3’ 업데이트와 신규서버 ‘볼페인’ 증설의 영향으로 거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4월 1주 기준 6위였던 거래량 순위가 ‘리니지2’, ‘던파’, ‘테라’ 등 쟁쟁한 게임들을 제치고 껑충 뛰어올라 3위까지 올라섰다. 게임아이템 거래에 있어 부동의 최상위권이라 여겨졌던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와 네오플의 던파, 올해 최고의 대작 테라를 따돌리며 롱런 게임의 파워를 보여준 것이다.

웹젠의 R2는 지난 2006년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MMORPG로 높은 자유도, 탄탄한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게이머들에게 직접 게임 내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독특한 재미를 제공하며 주목 받았고, 안정된 서비스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게임이다.

아이온, 리니지, 던파 등으로 대표되는 아이템거래량 상위의 대작은 아니지만 10위권 내에 꾸준히 랭크되고 있는 게임으로 R2 외에 ‘카발온라인’도 눈에 띈다. 이스트소프트의 카발온라인은 지난 2005년 상용화 서비스를 개시하여 6년째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게임으로, 국내에서뿐만 아니라 북미, 필리핀 등 해외에서도 큰 실적을 올리며 2010년 기준 전체 누적가입수 2천 500만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아이템베이 관계자는 “R2나 카발온라인은 4~5년 이상 거래순위 상위권을 유지한 게임으로, 초대작 게임은 아니지만 확고한 매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는 게임이라 할 수 있다”라며, “자사의 거래패턴을 분석해보면 유저이탈이 미미하며, 거래평단가도 타 게임에 비해 월등히 높고 소비력을 가진 30대 유저기반이 탄탄한 알짜게임이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테라를 필두로 불멸온라인, 드라고나온라인, 삼국지천에 이어, 레전드오브블러드, 다크블러드까지 위협적인 신작들이 쏟아졌던 2011년 상반기에도 굳건히 거래량 상위권을 지키고 있는 것은 이러한 매니아 유저층의 지지가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외에도 ‘데카론’, ‘뮤’, ‘로한’ 등도 아이템거래량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롱런 게임들이란 것이 아이템베이 측의 설명이다.

※ 아이템거래 순위 자료는 아이템베이가 제공하는 것으로, 게임포커스를 통해 매 주 거래되는 게임아이템에 대한 동향을 알아보는 기사입니다.

▲ NHN 게임즈의 R2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취재기사 기획/특집 게임정보

화제의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