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으로 지난 18일, 소니가 PSN 및 큐리오시티 비밀번호 변경페이지에서 바이러스가 발견돼 보안 강화를 하고자 서비스를 다시 일시 중지했다. 지난 14일 PSN 서비스가 재개된지 4일 만이다.
소니 측은 서비스를 재개하면서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비밀번호 페이지를 새롭게 만들었다. 하지만, 서비스 재개 이후 위와 같은 현상이 발생되자 이를 발견하고 조치했다. 바이러스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피해는 발생되지 않았다고 소니 측은 밝혔다.
이에 따라, 북미를 비롯해 유럽,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중동 등 순차적으로 실시될 예정이었던 PSN 서비스 재개 일정에 차질을 빚을 우려가 생기고 있다. 또한, 5월 말 서비스 될 예정이었던 우리나라 역시 예고한 날짜에 PSN이 서비스되지 못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 SCEK 측은 "국내 일정 변동에 대한 보고는 전달된 바 없으며, 예정대로 5월 말에 PSN 서비스가 재개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서비스 일정이 연기되지 않을 수도 있음을 밝혔다.
또한, SCEK는 "최근 이슈는 일시적인 URL 장애로 알고 있다. 확실한 정보가 전달되지 않아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해외 진행상황에 대한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