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스포츠플러스 송지선 아나운서가 오늘(23일) 오후 2시경 자신의 오피스텔 19층에서 투신 자살하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
송 아나운서는 최근까지 두산베어스의 임태훈 선수와 스캔들에 휘말려 왔으며, 이슈가 커지자 방송 중인 '베이스볼투나잇 야'에서 하차, 자신의 집에 머물러 왔다.
또한, 송 아나운서는 지난 22일, 모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임 선수와 1년 넘게 교제를 해왔으며 사생활이어서 말을 아낄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두산베어스 측은 이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 밝혔다.
과거 송 아나운서는 자신의 트위터에 자살을 암시하는 듯한 글을 올려 안타까움을 남기기도 했다. 당시 트위터 지인이 119에 신고해 구조대가 출동했으나, 다행히 송 아나운서는 수면 중이었다.
송 아나운서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프로야구매니저' 유저들은 진실을 떠나 한 사람이 생명이 사라진 안타까운 일이라며 게시판을 통해 애도의 뜻을 표하고 있다. 송 아나운서는 '베이스볼투나잇 야' 활동 당시, 김민아 아나운서와 '프로야구매니저'의 홍보모델로도 활동했으며, 게임 내 부매니저로도 선보여진 바 있다.
한 유저는 "프야매를 그만 둘 때까지 나의 부매니저는 당신이다. 부디 그 곳에서는 마음아픈 일이 없었으면 한다"며 슬픔을 표하기도 했다.
'프로야구매니저'의 개발사 엔트리브소프트 측은 이에 대해 "송 아나운서에게 진심으로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며, 조만간 송 아나운서가 삽입된 부매니저 등에 대해 유저들이 납득할 만한 대책을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2보) 엔트리브소프트는 방금, 공지사항을 통해 '프로야구매니저' 내 있던 송지선 부매니저에 대해 '정은' 부매니저로 일괄 교체되며, 모든 구단주를 대상으로 '다미' 부매니저도 함께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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