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열린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 2011'에서, '마비노기영웅전'의 개발을 맡았던 넥슨의 이은석 실장은 "중요도와 종사 수에 비해 아트디렉터(AD)의 노하우 공유가 드문 편이다. 아티스트들에게 커리어 가이드를 하고자 강연을 하게 됐다"며 강연 목적에 대해 밝혔다.
이 실장은 "비주얼은 게임의 얼굴에 해당하며 많은 제작비와 인력이 소요된다. 아트디렉터는 이를 지휘하기 때문에 많은 책임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아트디렉터는 원칙적으로 원화가가 아닌 독립적인 직책이라며 용어에 대한 정의를 밝혔다.
또한, 디렉터와 아트디렉터는 서로 별개의 영역에 있으며 디렉터가 아트디렉터를 겸임한다는 것은 문제에 대해 종합적인 접근이 가능해 시너지 효과를 발생시킬 수 있지만, 해당 인력의 에너지 한계가 있기 때문에 지속기는 힘들다고 이 실장은 말했다.
그는 훌륭한 아트디렉터가 되기 위해 ▲ 뛰어난 것을 알아볼 수 있어야 하고 무엇이 차이를 만드는지 알아야 하며, ▲ 첫 번째 조건을 전제로 대안 제시와 표현력, 현 상태와 목표치의 간극을 없애야 하고 ▲ 정확한 지적과 용어를 사용하는 의사소통 능력이 있어야 하고 ▲ 인간관계 조율과 ▲ 비주얼, 커리어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능력 등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또한, 영화와 게임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접해 영감을 얻으려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실장은 '마비노기 영웅전'을 위해 많은 영화를 접했는데, 이중 '기사 윌리엄'과 '300'이 게임의 개발에 많은 참고가 되었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 실장은 비주얼 아트디렉팅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하며 좋은 게임 비주얼 요소를 활용하고 눈에 보이는 비전을 잘 제시하는 것, 그리고 인재가 중요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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