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안까지 제정될 정도로 사회적인 이슈가 되었던 '게임 과몰입'과 관련된 이슈가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NDC) 2011'에서 다루어졌다.
연세대학교의 황상민 교수는 오늘(31일), 컨퍼런스에서 최근 대두되고 있는 게임 과몰입 이슈에 대해 '과거의 생각을 갖고 이야기 하는 이들과 미래를 이야기하는 이들이 현재를 살아가며 빚는 차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존 세대는 원칙과 규범을 원칙으로 하고 내면의 이미지를 중요시 하지만, 온라인 콘텐츠 등을 접하는 새로운 세대는 원칙보다는 상황에 맞는 대처와 외면의 모습을 중요시 한다고 분석했다.
황 교수는 기성 세대에게 게임의 부정적인 면을 확대해석하지 말고 긍정적인 모습을 찾도록 더욱 애써주길 주문했다. 그는 많은 이들이 게임에 열광하는 이유는 현실과는 다르게 더욱 만족스러움을 추구하기 위한 심리를 대변하는 것인데, 기성세대는 자신이 경험하지 못한 문화를 쉽게 수용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일어나는 사건사고들에 대해서는 자신만의 틀에 갖혀 생각하는 옳지 못하며 남들과 다른 삶을 사는 것을 사는 것에 대해서도 존중할 필요가 있다. 게임 이외에도 많은 부작용으로 일어나날 수 있는 만큼 게임이 부정적인 결과를 야기시킨다는 생각은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황 교수는 "게임 과몰입이라 불리우는 사회 현상은 사이버 세대가 학습을 해 나가는 과정이며 무조건 비판하는 것은 오히려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킬 뿐이다. 서로의 가치관을 존중하고 이해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