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게임의 성공률은 낮다. 하지만 새로 나온 웹서비스의 성공률은 더욱 낮다. 그렇다면, 왜 히트 웹서비스는 나오지 않을까."
네오플의 임수진 팀장은 위와 같은 화두를 던지며 '게이머들이 좋아하는 웹서비스 만들기'라는 강연을 시작했다. 임 팀장은 '재미', '영리', '편리'가 웹서비스 성공을 위한 핵심 전제다. 이 중 '편리'가 웹서비스의 1차 과제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유저들은 기존의 틀 안에서 불편함을 느끼지 않으며 새로운 방법을 모색할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며, "새로운 서비스로 이전하는 것은 유저에게 부담스럽게 작용된다. 이 보다는, 새로운 서비스로 기존의 틀을 보다 윤택하게 사용하게끔 하는 것이 유저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겠다"고 분석했다.
임 팀장은 '던전앤파이터' 홈페이지를 통해 네오플이 제공하는 웹서비스의 사례를 들며, 웹서비스 운영 조건을 설명했다. 현재 '던전앤파이터' 홈페이지에는 '오늘의 던파', '아라드기자단을 통한 전문 게시물 업로드, '던파TV','와 '오늘의 게임' 등 유저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녀는 위와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며 유저들은 글과 피드백이 많은 게시판에 가기를 원하며, 이 부분이 적은 곳에는 상대적으로 유저들의 출입이 적어 '커뮤니티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일어나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위 서비스의 성공적인 반응들을 통해 "던전앤파이터를 즐기는 유저들은 우리 게임말고 다른 게임과 정보 등을 즐기기를 원한다. 우리 사이트는 유저들의 그런 부분을 충족시켜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끝으로 임 팀장은 1차 과제인 '영리'를 잘 반영시킨 만큼, 이제는 '재미'를 2차 과제로 삼고 유저들에게 홈페이지를 방문하면서 더 많은 재미를 느끼게 해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7일 공개 서비스를 하는 '사이퍼즈'와 함께 더 나은 웹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는 말도 놓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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