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게임 테라, '파멸의 마수' 효과 톡톡

다양한 컨텐츠 업데이트, 유저들 속속 복귀

등록일 2011년06월21일 18시29분 트위터로 보내기


지난 7일 대규모 업데이트 '파멸의 마수'를 추가한 '테라'가 업데이트된지 2주째가 되는 오늘(21일)까지 꾸준한 인기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상반기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 안착에 성공한 '테라'는 '파멸의 마수'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하반기 추가 인기 상승을 노리겠다는 각오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캐릭터의 레벨이 58로 상향조정되고 이에 따른 각 직업 스킬 및 문장 추가, 신규 대륙 및 도시, 사냥터 등 유저들의 즐길거리가 대거 추가됐다. 퀘스트 편의성도 더해 유저들이 보다 원활한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과거 '테라'는 정식 서비스 이후 인기가 급상승하며 선전했으나 콘텐츠, 밸런스에서 일부 부족함이 드러나며 잠시 상승세가 주춤했다. 또한, 일부 서버에서 인원 부족 현상이 일어나며 파티 플레이 관련 콘텐츠를 하기 어렵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이에 '테라'는 '각성' 업데이트에 이은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인 '파멸의 마수'를 선보였다. '파멸의 마수'는 업데이트 전부터 테스트 서버를 통해 콘텐츠 검증을 받아왔으며 각종 팬사이트, 블로그, SNS 등으로부터 개선점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테라'는 '파멸의 마수' 업데이트에 앞서 지난 5월 19일 서버 통합을 실시했다. 당시 37개의 서버중 2개가 감소한 35개로 첫 통합이 실시됐으며 2차로 추가 통합을 실시, 현재는 15개의 서버를 유지하고 있다.

인기 서버를 제외한 일부 서버에서는 게임 내 유저 수가 부족해 유저들이 파티 플레이를 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서버 통합이 실시된 최근에는 플레이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서버통합으로 인한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하면서 과거 '테라'를 즐겼던 유저들이 회귀하는 현상도 일어났다. 유저들의 게임 플레이도 보다 활발해져 최고 레벨로 상향 조정된 58레벨을 달성한 유저들이 다수 속출할 정도다.

'테라'의 '아린' 서버에서 즐기는 한 유저는 "일부 문제들로 통합 전 유저들이 서버에 접속률이 낮아 파티 플레이를 하는데 많은 지장이 있었는데, 업데이트된 이후 접속율이 증가한 듯 보다 원활한 플레이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파멸의 마수' 업데이트 효과는 게임순위에도 반영됐다. 게임순위 사이트 '게임노트'에 따르면 최근까지 '아이온', '서든어택', '피파온라인2'에 이어 4위를 유지해 왔으나 콘텐츠 업데이트 이후 지난 주 순위에서는 한 단계 상승한 3위를 달성했다.


아이템거래 순위도 상승했다. 아이템베이가 제공하는 지난 주 주간 게임아이템 거래순위를 살펴보면 '테라'의 거래량이 대폭 상승해 전주 6위에서 3계단 상승한 3위에 올랐다.

그밖에 테라는 지난 6월 7일부터 11일까지 미국 LA에서 열린 E3 2011에서 해외 웹진에서 주관한 'E3 2011 베스트 어워드'에서 '최고의 PC게임상'과 '최고의 MMO'를 수상해 글로벌 성공 가능성도 확인했다.

업계 관계자는 "테라가 업데이트를 거듭하면서 몇몇 미습했던 부분들을 보완하고 점차 안정된 모습을 찾고 있는듯 하다"며, "향후 거듭된 업데이트를 통해 테라의 인기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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