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아이두게임, 결국 서비스 종료

국내 게임시장 환경 장벽 넘지 못하고 포기

등록일 2011년07월04일 20시21분 트위터로 보내기


게임 개발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 및 게임 개발을 위해 마련된 NHN의 야심찬 프로젝트인 '아이두게임'이 결국 서비스를 종료한다.

NHN은 지난 6월 30일 공지사항을 통해 플레이서비스 종료를 알렸다. '아이두게임'은 오는 7월 까지만 운영되며, 서비스 종료일은 오는 8월 1일로 결정됐다.

'아이두게임'은 지난 2007년 NHN이 개발자들을 위해 제공한 제작툴 '게임오븐'을 기반으로 마련된 게임 오픈마켓으로, 지난 해 11월 공개 서비스를 실시했다.


당시 '아이두게임'은 개발자들이 별도의 게임제작 및 서비스 비용 없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만으로 게임포털 한게임 플랫폼을 활용, 게임의 반응에 따라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마련돼 개발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NHN은 한게임의 '사천성' 개발 소스를 공개하는 등 기존 게임 포털에서 서비스 중인 인기 게임들에 대한 노하우를 개발자들에게 전수하기도 했다. 이와 같은 유용한 소스들를 통해 '스타폴', '블링팝' 등 프리오픈 테스트를 통해 선보인 40여 종의 게임들이 나왔으며, 실제로 아이두게임 사이트를 통해 서비스되기도 했다.

NHN은 오픈마켓 활성화가 모바일 중심으로 활성화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아이두게임'의 발전 속도가 더디다고 판단해 '아이두게임'의 서비스 종료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또한 NHN은 이와 같은 현상을 마케팅 투자나 지원을 적극적으로 한다고 해서 극복할 수는 없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한게임은 NHN 재팬과 함께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 플랫폼 활성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지난 한게임 ex2011에서 밝힌 바 있다.

따라서 업계는 이와 같은 사업이 성공적인 성과를 거둘 경우, 모바일 오픈마켓을 위한 또 다른 버전의 '아이두게임'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NHN은 '아이두게임'은 종료하지만, 제작툴 '게임오븐'은 개발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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