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0일 대규모 페스티벌을 통해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한 네오플의 '던전앤파이터'와 오늘(14일) 소셜 커머스 '위메이크프라이스(이하 위메프)'의 직접 경영을 예고한 허민 대표의 공통점은 바로 '혁신'이었다.
네오플은 '2011 던파 페스티벌'을 통해 '던파혁신'을 공개, 보다 새로워진 '던전앤파이터'의 모습을 공개했다.
오늘 업데이트된 '던파혁신'은 게임 내 시스템 및 콘텐츠 등 여러가지 부분에서 전반적인 변화가 이루어진 것이 큰 특징이다. 또한 많은 유저들이 기다렸던 '프리스트'의 네 번째 상위 직업인 '어벤쳐'의 구체적인 모습이 공개됐다.
그밖에 유저들이 레벨업하는 성장 시스템도 대대적으로 변화를 거친다. 경험치량이 조절돼 최고 레벨인 70레벨까지 도달하는 시간이 짧아졌다. 또한 스킬 재배치 및 밸런싱 조절을 해 유저들의 성장을 돕는다. 그밖에 퀘스트 및 특정 구간 몰려 있던 콘텐츠 등도 재배치돼 쾌적한 플레이를 제공할 예정이다.
'던전앤파이터'의 이와 같은 변화는 5년의 서비스 기간을 거치면서, 양질의 콘텐츠를 추가하는데 주력했던 기존 방식과는 다르게 유저들의 원활한 게임 플레이를 통한 게임이 본질적으로 추구해야 하는 부분을 충실하겠다는 뜻을 갖고 있다.
몸은 떠났어도 여전히 '던전앤파이터'와 함께하는 것일까? 지난 2008년 넥슨과 네오플의 인수합병을 이후로 게임업계를 떠났던 허민 전 네오플 대표(현 위메이크프라이스 대표)도, '던전앤파이터'의 '던파혁신' 업데이트와 같은 날 '위메프'의 '혁신'을 예고했다. 네오플의 모토인 'We make wonders(놀라움을 만든다)'와 같이, '위메프'도 놀라움(Wonders)'을 추구한다.
허민 대표는 '위메프'에 500억 원의 대규모 예산을 투자, 기존 소셜 커머스가 벌여왔던 소비적인 활동에서 벗어나 보다 창의적인 '위메프'로 거듭날 것임을 밝혔다. 또한 그동안 투자의 역할에서 나아가 직접 '위메프'를 운영한다.
이를 위해 허민 대표는 '지역 포털'을 성장의 핵심요소로 내세웠다. 전국 81개 지역 서비스, 일일 평균자수 160만명, 위치 기반 실시간 쿠폰 서비스를 제공하는 '위메프 Now'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전국의 모든 유저에게 소셜 커머스 혜택을 누리게 하겠다는 것이다.
허민 대표는 '위메프'의 향후 사업전개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과거 네오플에서 '던전앤파이터'로 참신한 시도를 해왔던 대표 답게 기존 소셜 커머스와는 다른 참신한 모습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허민 대표는 오늘 '위메프' 행사를 통해 네오플에 대한 애정도 여전히 갖고 있음을 밝혔다. 또한, 네오플을 '고향'이라고 언급하며 전 회사에 대한 지속적인 발전을 바라고 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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