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Blizzard Entertainment, Inc.)는 세계 최초의 도시 연고제 기반 메이저 글로벌 e스포츠 리그인 '오버워치 리그(Overwatch League)'의 스테이지 3 타이틀 매치가 오는 5월 7일(월, 이하 모두 한국시간) 개최된다.
이번 타이틀 매치는 지난 3일(화) 발표된 새로운 규정이 첫 적용, 오버워치 리그 최초로 스테이지 상위 4개 팀이 출전해 총 3경기를 치루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1위로 타이틀 매치에 진출한 팀이 준결승전을 치루는 대신 그 상대를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색다른 관전 포인트도 추가됐다.
총 상금 12만 5천 달러가 걸린 스테이지 3 타이틀 매치 결선은 오전 9시 캘리포니아 버뱅크에 위치한 블리자드 아레나 로스앤젤레스(Blizzard Arena Los Angeles)에서 시작된다. 이에 앞서 오전 5시와 7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준결승전이 각각 치뤄진다.
한편, 이달 5일(목) 개막된 오버워치 리그 스테이지 3는 치열한 공방 속 개막 4주차를 맞았다. 4주차 첫 3경기를 포함, 팀당 4경기씩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총 9개 팀이 타이틀 매치 진출권을 두고 2주간의 치열한 경쟁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단독 선두의 보스턴 업라이징(7승)은 준결승 상대를 지목할 수 있는 1위 시드에 가장 근접해 있다. 남은 대진은 오는 28일(토) 댈러스 퓨얼(1승 6패), 5월 4일(금) LA 발리언트(5승 2패), 5일(토) LA 글래디에이터즈(3승 3패) 순으로 진행된다. 잔여 경기에서 승리를 거둘 경우 리그 개막 후 처음으로 타이틀 매치에 진출하게 된다.
뒤잇는 5승 1패의 뉴욕 엑셀시어(세트 스코어 +10)와 5승 2패의 LA 발리언트(세트 스코어 +11)는 물론, 4승 2패를 기록 중인 샌프란시스코 쇼크 역시 지금과 같은 성적을 유지한다면 타이틀 매치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진다. 뉴욕 엑셀시어는 지난 스테이지 우승팀이자 스테이지 1 준우승팀으로 화려한 이력을 자랑한다. 반면, 나머지 두 팀은 오버워치 리그 진출 최초로 타이틀 매치에 도전할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
이 외에도 4승 3패의 휴스턴 아웃로즈와 각각 3승 3패를 기록 중인 LA 글래디에이터즈, 서울 다이너스티, 필라델피아 퓨전 및 2승 4패의 런던 스핏파이어 역시 남은 2주간의 경기 결과에 따라 충분히 타이틀 매치에 진출이 가능하다. 5개팀 모두 타이틀 매치를 사정권에 둔 팀들과 적어도 한 경기 이상을 치뤄야 하는 만큼 반전도 가능하다.
스테이지 3 타이틀 매치 출전권을 앞둔 정규 리그 경기 상황 및 결과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오버워치 리그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정규 리그 및 타이틀 매치 전 경기는 오버워치 리그 공식 트위치와 MLG.com, OverwatchLeague.com, 그리고 MLG 앱 및 오버워치 리그 앱(iOS 및 안드로이드용)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블리자드 플레이어들은 또한 블리자드 Battle.net 데스크톱 앱의 오버워치 리그 탭에서 오버워치 리그 웹사이트에 쉽게 접속할 수 있다. MBC스포츠플러스를 통해서는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진행되는 경기들의 편집 영상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