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휩쓴 '한류' 열풍, 개발자도 예외가 아니었다.
'격투 게임의 아버지'라고 불리며 이나후네 케이지가 퇴사한 이후 '스트리트파이터', '카오스레기온', '신귀무자', '몬스터헌터 프론티어' 등의 개발을 통해 캡콤의 대표 프로듀서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오노 요시노리(이하 오노PD)가 각별한 한국 사랑을 나타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노 PD는 금일(26일) 진행된 소니엔터테인먼트 코리아의 '스트리트파이터 X 철권' 런칭행사에서 인사말과 함께 "손예진을 아주 좋아하는 오노 요시노리가 한국에 왔다고 전해주길 바란다"며 탤런트 손예진의 매우 열정적인 팬임을 또 한번 밝혔다. "한국을 좋아한다"고 서슴없이 말하며 친한파 개발자로 불리는 그가 공식 행사에서 손예진의 팬임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오노PD가 본격적으로 손예진에게 빠지기 시작한 것은 그녀가 여주인공 심혜원 역으로 출현한 드라마 '여름향기'를 보면서 부터다.
감성 깊은 멜로연기와 외모에 빠져든 그는 이후 캡콤의 간판타이틀인 '스트리트파이터'의 최신작 '스트리트파이터4'의 새로운 캐릭터 모델로 손예진을 모델로 삼을 것을 캡콤엔터테인먼트코리아에 건의할 정도로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으며 그녀와 관련된 DVD를 모두 열람하기도 하는 등 손예진의 열렬한 팬임을 여러번 공개해 왔다.
한국을 유달리 좋아하는 그에게 최근 일본을 강타한 소녀시대와 카라에 대한 질문을 하자 "소녀시대와 카라 둘 다 매우 좋아한다. 굳이 한 그룹을 선택한다면 소녀시대를 꼽고 싶다. 특별한 이유는 없다. 단지 카라에 비해 아름다운 여성이 많기 때문이다(웃음)"고 밝혔다.
한편, <스트리트파이터 X 철권>은 1988년 출시된 이후 전 세계 2,7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스트리트파이터'와 1995년부터 발매된 또 하나의 빅히트 게임인 '철권'을 하나로 합친 크로스플랫폼 게임으로 2;2 팀 기반 태그매치로 진행되며 기존 스트리트 파이터 유저는 6개 버튼을 철권의 유저는 4개 버튼을 사용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PS3/PSVita/Xbox360으로 개발되고 있으며 2012년 발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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